"자랑스럽다" 현수막 걸던 尹사저 아크로비스타 주민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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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말 걸지 말아달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단지에서 나온 한 중년 여성은 말을 걸자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16일 오전 아크로비스타 단지는 조용했다.
앞서 지난 2022년 4월 아크로비스타에는 윤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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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인중개사 "티 내는 사람 없는 동네"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안 그래도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말 걸지 말아달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단지에서 나온 한 중년 여성은 말을 걸자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자랑스러운 주민"이라며 윤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던 2년 전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16일 오전 아크로비스타 단지는 조용했다. 경비가 삼엄한 한남동 관저와 달리 별도로 순찰하는 경찰도 없었다. 단지 내·외부에서 만난 주민들은 기자에게 답변하길 꺼리며 빠른 속도로 걸음을 옮겼다.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들은 집값에 영향이 갈까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이 동네는 지지하든지 안 하든지 원래 티 내는 사람이 없다"고 경계감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2022년 4월 아크로비스타에는 윤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날에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몰리기도 했다.
중학생 때부터 서초동에 살았다는 A 씨(여·24)는 "여기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윤석열 뽑았을 거 아니냐"며 "나는 안 뽑았는데 억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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