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구치소 자진 출석‥마지막 메시지로 "남은 건 검찰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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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구치소에 입감하기 전 마지막으로 "검찰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로 자진 출석하며, "혁신당은 윤석열 탄핵을 위해 국민과 함께 싸웠고, 총선 공약 중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을 국민과 함께 이뤄냈다"면서 "남은 것은 검찰 해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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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구치소에 입감하기 전 마지막으로 "검찰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로 자진 출석하며, "혁신당은 윤석열 탄핵을 위해 국민과 함께 싸웠고, 총선 공약 중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을 국민과 함께 이뤄냈다"면서 "남은 것은 검찰 해체"라고 말했습니다.
스스로를 '대한민국 시민 조국'이라고 소개한 조 전 대표는 "법원 판결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동의하지 못하지만, 대법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법을 준수하는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자 왔다"며 "영어 생활 동안 한계를 깊이 성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또 "2019년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시작된 '검찰쿠데타'는 윤석열 탄핵소추로 끝났다"면서 "개인적으로 긴 고통과 시련의 시간이었지만, 고초 속 검찰개혁과 정권 탄핵에 대한 대의가 공감대를 넓혀갔기에 스스로를 위로했다"고도 토로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도 "정권 교체에 전력투구해서, 내란 공범 국민의힘이 정권을 유지하는 건 하늘이 두 쪽 나도 막아야 한다"며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갈 수 있도록 혁신당이 잘 이끌고 다듬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구치소로 들어가기 직전 "떠날 때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 만해 한용운의 시 '님의 침묵' 구절을 인용해 "혁신당은 자유를 찾는 날 돌아갈 곳"이라며 "복귀할 때쯤에는 더 탄탄한 조국혁신당이 돼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6770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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