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높은 코르시카 간 교황, 미사 도중 “아이 낳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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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일요일인 15일(현지시간) 당일치기로 코르시카 섬을 방문해 섬의 중심 도시 아작시오의 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 도중 신도들이 앉아 있는 자리 한 곳을 지목하며 "나는 코르시카만큼 어린이가 많은 곳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시티 복귀를 위해 코르시카 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약 40분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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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40분 비공개 대화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 도중 신도들이 앉아 있는 자리 한 곳을 지목하며 “나는 코르시카만큼 어린이가 많은 곳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딱 하나 예외가 있다면 동티모르”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지난 9월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파푸아뉴기니·동티모르·싱가포르 4개국을 순방한 바 있다.
하지만 호사가들은 지난여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빚어진 ‘신성 모독’ 논란에 대해 프랑스 정부에 유감의 뜻을 표한 것이란 해석을 내놓았다. 개막식 축하 공연 도중 ‘고대 그리스 신들이 올림포스 산에서 잔치를 벌이는 장면’이라는 해설과 함께 배우들이 독특한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이후 해당 장면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 제자들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을 조롱한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교황청은 성명에서 “가톨릭 신자들의 정서를 불쾌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한다”며 “종교적 신념을 훼손하는 퍼포먼스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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