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인 유력' 위즈덤의 최고 강점, 배럴타구 비율[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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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타자 영입에 근접했다.
특히 가장 놀라운 것은 위즈덤의 배럴타구 비율이다.
즉,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배럴타구를 가장 잘 생산하는 타자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배럴타구 귀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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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타자 영입에 근접했다. 주인공은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뜨렸던 패트릭 위즈덤(34)이다. 파워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위권이었던 위즈덤. 특히 가장 놀라운 것은 위즈덤의 배럴타구 비율이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위즈덤이 KBO리그 KIA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KIA 관계자는 "위즈덤 영입이 긍정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며 아직 메디컬테스트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KIA는 2024시즌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타선에서 'MVP' 김도영, 4번타자 최형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격수 박찬호는 뛰어난 수비로 내야진을 이끌었다.
그러나 외국인 타자의 활약은 아쉬웠다. 3년차 외국인 타자였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2024시즌 타율 0.311 17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848을 기록했다. 투고타저 시절 외국인 타자로서는 부족한 성적이었다.
더불어 소크라테스는 외야수 수비에서도 별다른 강점을 나타내지 못했다. 결국 KIA는 소크라테스와의 3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1루수 우타자 위즈덤 영입에 다가섰다. 1루수 포지션에도 약점을 갖고 있는 KIA로서는 가장 필요한 영입을 눈앞에 뒀다.
특히 위즈덤은 엄청난 파워를 갖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을 기록했으며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3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위즈덤의 2021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MLB 주요 타격 성적
2021시즌 타율 0.231 28홈런 61타점 OPS 0.823
2022시즌 타율 0.207 25홈런 66타점 OPS 0.724
2023시즌 타율 0.205 23홈런 46타점 OPS 0.789
2024시즌 타율 0.171 8홈런 23타점 OPS 0.629
위즈덤의 파워는 여러 지표에서 잘 나타난다. 2023시즌 최대 타구속도는 무려 시속 114.6마일(184.4km). 시속 170km대 타구속도도 구경하기 힘든 KBO리그에 오면 최상위권 타구속도를 보여줄 전망이다. 하드힛(시속 152.9km 이상 타구) 비율은 통산 49.4%로 메이저리그 평균 36.5%를 멀찌감치 앞질렀다. 커리어 내내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하지만 하드힛 비율만으로는 해당 타자의 타구질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빠른 타구를 생산하지만 그 타구의 대부분이 땅볼일 수도 있다. 실제 이정후가 하드힛 비율 41.8%로 리그 중상위권을 기록했지만 배럴타구 비율은 4.5%였다. 땅볼 비율 45.5%를 기록한 탓이다.
배럴타구는 타구 속도 시속 98마일(157.7㎞) 이상, 발사각 26~30도를 충족해야 한다. 이상적인 타구 속도와 발사각을 갖췄기에 타율 0.500, 장타율 1.500 이상을 기대하게 하는 타구이다.
위즈덤은 배럴타구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1시즌 16.2%로 메이저리그 상위 7%에 위치했다. 이후 2022시즌 14.2%, 2023시즌 20.1%, 2024시즌 15.8%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평균 배럴타구 비율이 7%인 점을 감안하면 이후 매우 높은 수치다. 즉,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배럴타구를 가장 잘 생산하는 타자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이상적인 타구 속도와 발사각은 홈런을 터뜨리는 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를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가 배럴타구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배럴타구 귀재'였다. 단순히 힘만 센 것이 아니다. KIA가 위즈덤의 영입을 마무리한다면, 2025시즌 홈런왕 후보를 얻게 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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