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의선 숲길’ 안 부럽네…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관광명소 예약?

권나연 기자 2024. 12. 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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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유휴 부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강원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1단계 구간이 16일 개통된다.

원주시는 2020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 중인 '치악산 바람길숲' 중에서 구 원주역을 제외한 10.3㎞ 구간을 1단계로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중앙선 폐선 구간인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 앞∼반곡역 사이에 들어서는 시민 휴식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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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폐선 구간, 시민 휴식공간으로
16일 구 원주역 제외한 1단계 구간 개통
치악산 바람길숲. 원주시

철도 유휴 부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강원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1단계 구간이 16일 개통된다.

원주시는 2020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 중인 ‘치악산 바람길숲’ 중에서 구 원주역을 제외한 10.3㎞ 구간을 1단계로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중앙선 폐선 구간인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 앞∼반곡역 사이에 들어서는 시민 휴식 공간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1단계 구간에는 중앙동 도래미시장과 연계해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중앙광장, 봉산동 큰나무쉼터를 조성한 봉산정원이 있다.

또 보리밭과 은하수 조명 시설을 설치한 길이 150m의 원주터널, 다목적 잔디광장을 조성한 번재마을숲, 무지개철길 및 파라솔을 설치한 유교역광장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학성동과 봉산동 일부 구간은 철로를 그대로 보존해 폐철도의 역사를 간직한 추억의 공간으로 남겼다.

치악산 바람길숲 곳곳에는 원주시목인 은행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이팝나무 등 총 23만 그루를 심어 시민들이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치악산 바람길숲 내 원주터널. 원주시

시는 2025년까지 2단계 사업인 우산철교 리모델링과 원주센트럴파크(구 원주역) 조성을 완료해 전 구간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곡역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 개방할 방침이다.

옛 철도부지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으로는 서울 ‘경의선 숲길’이 대표적이다. 옛 용산선 폐철길 6.3㎞ 구간을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이곳은 서울 시민에게 인기 있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마포구 연남동 가좌역에서 용산구 원효로1동 주민센터까지 이어진 전체 구간 중에서 ‘연남동 구간’은 미국 센트럴파크와 비교해 ‘연트럴파크’라는 별칭이 생기기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폐철도를 바람길숲으로 재탄생시켰다”며 “도심을 연결하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도심 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물론 새로운 시민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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