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나고' 韓선수 셋 만났다→이재성, 멀티골만큼 기쁜 쓰리샷... 김민재·홍현석과 훈훈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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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3명이 동시에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재성의 팀 동료 홍현석도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3명의 한국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뛰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재성, 김민재, 홍현석은 함께 만나 추억을 남겼다.
이날 이재성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과 김민재, 홍현석이 함께 미소 짓는 쓰리샷을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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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 홍현석(25·이상 마인츠),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코리안더비가 이뤄졌다. 마인츠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뮌헨과 홈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마인츠는 6승4무4패(승점 22)를 기록,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선두 뮌헨은 14경기 만에 리그 첫 패(10승3무1패·승점 33)를 당했다.
이재성의 활약이 엄청났다. 전반 41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5분에도 골망을 흔들어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날 이재성은 단 두 번의 슈팅만 시도했는데 모두 골로 연결시켜 '승리의 히어로'가 됐다. 이외에도 이재성은 키패스 1회, 여기에 태클 1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6회 등을 올리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 평점 8.34를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9.1로 가장 높았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선발 출장해 에릭 다이어와 센터백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서 6차례 승리했고, 태클 2회,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다만 이재성의 선제골 과정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이 실책으로 잡혀 좋은 평점을 받지는 못했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김민재는 낮은 평점 6.01을 기록했다. 풋몹에서도 평점 5.8에 불과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재성, 김민재, 홍현석은 함께 만나 추억을 남겼다. 이날 이재성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과 김민재, 홍현석이 함께 미소 짓는 쓰리샷을 업로드했다. 또 "함께 또 한 번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감사한 순간"이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재성은 "추운 날 경기장까지 응원하러 와주신 모든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주신 것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늘 본인의 일처럼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여러분이 계셔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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