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래, 딸 낳다 죽은 처 잊었다 선언 “나도 남자예요!” 장모 오영실 서운(다리미패밀리)

이슬기 2024. 12. 15.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실이 사위 조복래와 갈등을 빚었다.

12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다림(금새록 분)의 가족들이 쓰러진 가운데, 병원을 찾은 해자(오영실 분)와 기동(조복래 분)이 그려졌다.

이날 해자는 울고 있는 미연(왕지혜 분)을 마주했고,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않는 기동을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뉴스엔 이슬기 기자]

오영실이 사위 조복래와 갈등을 빚었다.

12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다림(금새록 분)의 가족들이 쓰러진 가운데, 병원을 찾은 해자(오영실 분)와 기동(조복래 분)이 그려졌다.

이날 해자는 울고 있는 미연(왕지혜 분)을 마주했고,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않는 기동을 봤다. 이후 그는 돌아와서도 미연을 생각하는 기색의 기동에게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해자가 미연에 대한 마음을 추궁하자 기동은 "있으면 안 됩니까? 없던 것도 생기겠습니다. 장모님이 하도 색안경을 끼고 저랑 그 여자를 봐서요. 장모님 저 아직 젊고요. 저 사내예요. 남자라구요. 저 안 그래도 장모님 생각하고 봄이 생각하고 있는데, 자꾸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저 섭섭합니다. 저도요 억누르면서 잠고 있다구요. 저도 힘들다구요"라고 토해냈다.

그러자 해자는 "나는 아직도 먼저 죽은 내 딸. 죽은 자네 마누라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데 자네 벌써 잊었어?"라며 아이를 낳다 죽은 딸을 이야기했다. 기동은 "전 다 잊었습니다. 그거 안 잊어버리고 어떻게 삽니까. 장모님도 모시고 봄이도 키워야 되는데 그걸 애저녁에 다 잊었죠. 그거 안 잊고 어떻게 삽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해자는 "자네 눈치 보면서 사위한테 짐 되지 않으려고 나도 내 밥벌이 하면서 살았어. 환갑이 코앞인데 남의 집 부엌 일하고 저녁 땐 가게 주방에서 일했어. 내 손에서 마늘 냄새 하루도 안 나는 거 봤어? 이러고선 나한테 지금 내 딸 다 잊었다고 큰소리 뻥뻥 치는 거야. 서러워서 내가 먼저 죽어야지 나 죽으면 자네 내 부고장 돌리면서 실실 웃을 위인이야. 이러고 배신의 칼을 꽂나 자네가 어떻게"라고 서러워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