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김정현과 스킨십 "염치없어서" [RE:TV]

김보 기자 2024. 12. 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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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김정현에게 마음을 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서강주(김정현 분)와 의기투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서강주는 "그럼 여기다 해도 되겠네, 너 염치 많이 없잖아, 지금"이라며 입술을 내밀었지만 이다림은 "염치가 없지, 반한 건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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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다리미 패밀리' 14일 방송
KBS 2TV '다리미 패밀리'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김정현에게 마음을 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서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서강주(김정현 분)와 의기투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강주는 이다림을 위해 한밤중 자신이 야산에 묻어둔 현금을 전부 파내어 이다림네 집 침대 아래에 모두 가져다 놓았다. 이후 몸살을 앓으며 이 집 옥상에 누워있었다. 이다림은 자신의 눈 수술비 때문에 자신의 가족들이 도둑질을 했다는 자책감 반, 서강주의 어머니 돈을 훔쳤다는 미안함 반으로 머리가 복잡한 상황이었으나 서강주의 도움으로 상황을 일단락 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다림은 서강주를 끌어안으며 "할아버지 돈 있는 거 알고 괜찮아지셨어, 엄마 하고 할머니가 침대에 돈 있는 거 확인하고 가서 할아버지한테 착각한 거라고 하니까 기운 차리고 엄청 좋아하셨어"라고 말했다. 이내 서강주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고맙단 말이 염치없어서 안 나와"라고 털어놨다.

서강주는 "그럼 여기다 해도 되겠네, 너 염치 많이 없잖아, 지금"이라며 입술을 내밀었지만 이다림은 "염치가 없지, 반한 건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이다림은 삽질을 하느라 부르튼 서강주의 손과 열이 나는 몸을 만져보더니 "그럼 여기서 잘래? 이불만 있으면 되잖아, 내가 집에 가서 가져올게"라고 말했다.

이다림은 옥탑방에 자리를 폈다. 서강주는 이불을 덮고 자리에 누웠고, 이다림은 걱정된 표정으로 "컵라면이라도 먹고 잘래? 다리 주물러 줄까?"라고 물었다. 서강주는 "염치없어서?"라고 물었다. 서강주는 계속 팔을 주물러주는 이다림에게 연신 "염치없어서 이러는 거야?"라고 물으며 상황을 즐겼다. 이어 이다림을 향해 "나한테 조금 반한 거 아냐?"라고 물었지만 이다림은 "아니야"라고 일축했다.

이후 서강주는 지승 그룹의 상무 자리에서 쫓겨나며 짐을 싸서 나오게 되었다. 서강주는 이다림에게 전화를 걸어 옥상으로 올라오라고 했다. 서강주는 옥탑방에 자신의 짐을 옮겨 넣으며 "나 돈 벌 거다, 너 나랑 여기서 돈 벌자"라고 말했다. 이어 서강주는 "회사 다니면서 투잡해, 시간 없어, 나랑 여기서 돈 벌어서 너는 수술비로 쓴 돈 채워 넣고, 나는 바닥에서부터 성공해서 아버지 되찾을 거다, 아들이라는 걸 증명해 낼 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다림은 이에 대해 "좋다, 안 그래도 어떻게 돈 버나 머리 터질 뻔했는데, 너하고 같이라면 좋아"라고 말했고, 서강주는 "나도 네가 있어서 좋아. 나 너 돈 많이 벌게 해주고 싶어"라고 대답했다.

서강주는 회사에서 거절당한 기획안들을 보여주며 "큰 회사가 더 몸 사리고 모험 안 하잖아, 라이브 판매, 새로운 판에서는 대박일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다림은 반한 듯한 표정으로 서강주의 귀를 잡았다. 이에 서강주는 "이건 뭐야? 염치없어서?"라고 물었고, "염치 맨날 맨날 없으면 좋겠다, 염치 많이 없으면 좋겠다"라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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