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4社4色 할인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 업계는 12월 셋째 주 일요일인 오늘(15일)은 대부분 정상 영업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12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8일과 22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서울 중구의 대형마트들은 이제 일요일에 쉬지 않고 영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시 중구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서울에서는 서초구·동대문구에 이어 세 번째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최근 군포시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수요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남 김해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지난 7월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지난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오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대형마트 휴무일을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이번 주에도 특색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본격화 했다. 이밖에도 연말모임이 잦은 12월을 맞아 대형마트들이 대대적인 먹거리 할인전을 이어간다. 고물가에 외식보다는 홈파티 등을 즐길 이들을 위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마트의 ‘가격파격 선언’· 롯데마트 ‘스노우 특가’ 프로젝트 ·홈플러스 ‘홈플대란’ 3주차 행사 등 다채롭게 마련했다.
이마트, 12월 다채로운 식탁 메뉴
동파육 등 중식 3종 할인행사
이마트가 연말 모임이 잦은 12월을 맞아 다채로운 식탁 메뉴를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에서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중화요리를 업그레이드한 동파육·양장피·유산슬 중식 3종을 선보인다.
중화요리는 인기 외식 메뉴지만 1~2인 가구가 여러 요리를 주문하기에 부담되는 높은 가격대와 대용량이라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대형마트표 가성비 요리’를 준비했다.
‘동파육’은 이마트 비밀연구소의 중식 셰프와 협업해 정통 동파육의 맛과 청경채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2인분 용량을 1만4980원으로 상시 판매하며 12월 19일(목)까지 1주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행사가 1만1984원에 판매한다.
또, 양장피와 유산슬은 글로벌 소스 명가인 이금기 굴소스와 간장을 활용해 리뉴얼했다. 원재료를 갑오징어, 게살, 새우, 해삼 등 프리미엄 해산물로 업그레이드하고 죽순, 목이버섯 등의 채소류를 함께 담아낸 푸짐한 구성으로 각 판매가 9980원이다.
이마트 델리는 식사 메뉴 고민을 덜어주고, 가성비 있는 한끼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밥, 샌드위치 등의 간편식 뿐만 아니라 양장피, 유산슬과 같은 소용량 중화요리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연어와 고등어 또한 다채로운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19일까지 1주간 ‘더블 슬라이스 훈제연어(360g,팩)’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천원 할인한 행사가 1만7800원에, ‘노르웨이 자반 고등어(특,1손)’는 정상가에서 2000원 내린 행사가 5980원에 판매한다. 자반 고등어는 마리당 300g이상인 중·대형어로 선별하여 식감이 좋고 기름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노르웨이 고등어 필렛(1kg,냉동)’과 ‘손질한 노르웨이 고등어살(650g,냉동)’을 각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000원/4000원 할인한 행사가 998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가 연말 모임철을 맞아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12월 ‘가격파격 선언’을 이달 31일까지 이어간다.
‘가격파격 선언’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월별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이마트의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12월 가격파격 선언 3대 핵심 상품으로 스테이크용 ‘램 숄더랙’, 가니쉬용 ‘파프리카 3입/봉’, ‘삼진어묵 국탕종합모듬’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먼저 스테이크용 호주산 청정 ‘램 숄더랙 100g(냉장)’을 정상가 대비 20% 가격에 내놨다.
스테이크와 곁들일 수 있는 가니쉬용 채소로 ‘파머스픽 파프리카 3입/봉’ 상품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다.
겨울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따뜻한 국물 음식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삼진어묵 국탕종합모듬(895g)’ 상품도 할인한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40개 생필품을 엄선해 파격가로 선보인다.
롯데마트,‘스노우 특가’ 프로젝트
한우 등 70여 품목 최대 60% 할인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 전 점에서 '스노우플랜 윈터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노우플랜 회원 대상으로 총 70여 품목에 대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노우 특가' 프로모션과 할인 쿠폰팩 지급, 앱 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스노우플랜이란 '롯데마트GO(고)'앱에서 바코드를 스캔해 상품을 구매할 시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오프라인 전용 멤버십 서비스다.
스노우 특가는 스노우플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할인가다. 상품 결제 시 롯데마트GO앱 내 바코드를 스캔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미가입 고객의 경우 이번 행사 기간동안 롯데마트GO 앱을 다운받아 결제 시 바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노우 특가 대표 상품으로 오는 18일까지 1+(플러스) 등급 이상 '치악산 한우 등심(100g)'과 '치악산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판매한다.
특히, 14일부터 이틀간 주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해 해당 상품을 앱으로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적용해 약 60% 할인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홈파티 시즌을 겨냥해 가공식품, 베이커리 상품도 오는 25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연말 세일 ‘홈플대란’ 3주차
‘AI 메가핫딜’ 1+1 또는 반값 행사
대한민국 대표 연말 세일 ‘홈플대란’으로 인기 상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AI 메가핫딜’ 3주차 상품을 공개하고 오는 18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다년간 쌓은 고객 쇼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맘때 꼭 필요한 상품을 반값에 제안하는 ‘AI 메가핫딜’은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늘(15일)까지 마트에서 신한카드로 ‘AI메가핫딜’ 품목을 6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즉시할인을 진행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번 주 ‘AI 메가핫딜’은 15일까지 ‘10Brix 햇 딸기’, ‘애호박’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 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50% 할인, ‘특란 30’구를 6990원에 판매한다. 주말인 14~15일에는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마트에서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 받을 수 있고,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히말라야 핑크솔트 그라인더’를 증정한다.
크리스마스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AI가 고른 홈파티에 딱 좋은 맛과 가격으로 ‘메리 홈플러스’ 행사도 진행한다. 홈파티 스페셜 메뉴로 제격인 ‘킹크랩’은 8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16만 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자숙 랍스터’도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반값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주류 할인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국내∙세계 맥주 전품목’은 5캔 9900원에 판매하고, 10캔 이상 구매 시 ‘불멍 화로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와인 전품목’은 8대 카드로 15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즉시할인하고, 모스카토∙스웨트레드∙스파클링와인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리델∙슈피겔라우 샴페인잔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모든 식품 카테고리에서 1+1 또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올리브유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15일까지 ‘백설 압착올리브유(900ml)’는 50% 할인한 1만3250원에 판매하고, 12~18일까지 ‘수입 올리브유 8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 기간 ‘하겐다즈 파인트 아이스크림 11종’과 ‘치킨∙너겟 11종’은 1+1에 제공한다.
더불어 12~15일 ‘삼립호빵 전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376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이고, ‘파스타∙디핑∙요리 소스 50여 종’, ‘파스타면∙또띠아 30여 종’, ‘CJ 고메 핫도그 2종’, ‘비비고 만두 3종’, ‘머스타드∙케찹∙마요네즈 10여 종’, ‘카레∙짜장 30여 종’은 1+1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인기 완구 할인도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크리스마스 완구, 트리, 소품 행사상품을 8대 카드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인기 어린이 애니매이션 ‘캐치! 티니핑’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신상품 ‘캐치티니핑 슈팅스타팩트’ 9만3900원, ‘슈팅스타 티니핑 피규어 20여 종’을 1만2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레고 100여 종’도 8대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 연말 세일 '홈플대란'을 이어간다.
대형마트, 설 선물 사전예약
1월 15일까지 최대 50%할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사전예약 판매를 본격화 했다.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대규모 할인과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연말을 맞아 대형마트들은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늘려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 선물세트 매출의 약 55%가 사전예약에서 발생했으며, 올해 추석에는 이 비율이 60%를 넘어섰다. 고물가 시대에 사전예약 혜택을 통해 구매 비용을 절감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탄핵 정국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예정대로 설 선물세트 판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이마트는 장기적인 불황 여파에 따라 5만원 이하의 실속 세트를 확대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알뜰족(族)과 고급 선물 수요를 모두 잡기 위해 가성비와 프리미엄 상품 구색을 강화하며 고객 선점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12일부터, 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기간은 3사 모두 내년 1월 15일까지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를 이용해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마트는 구매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도 최대 120만원 증정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도 행사 카드 이용 고객에게 최대 120만 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역시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최대 60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업체마다 선물세트 상품 전략은 차이를 보였다. 이마트는 5만원대 이하 상품으로 구성된 '실속 선물세트'를 한층 강화해 알뜰족 잡기에 역량을 집중한 모습이다.
과일 세트의 경우 주요 품목 가격을 전년보다 낮춰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사과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 설 대비 약 10% 낮게 책정했다. 작년보다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도 15~20%가량 늘렸다. 할인율도 40%에 달한다.
또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 역시 지난 설 대비 30%가량 가격을 낮췄으며, 축산 세트 역시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구성해 '극 가성비 한우 세트'를 선보였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센터'에 사전 비축해 지난 설 때보다 할인율을 10% 확대했다. 가공식품·일상용품 선물세트는 가성비 높은 1만~2만원대 상품을 늘렸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실속, 프리미엄 수요를 다 잡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물가 안정을 위한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차별화 이색 선물세트,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과일 세트는 주로 2만~3만원대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충주사과(3kg), 나주배(3kg), 키위 혼합(2kg 안팎), 상주 곶감(1kg 안팎) 세트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간편식과 조미식품 선물세트도 지난 설 대비 물량을 20%가량 확대했다. 이들 상품은 주로 5만원 미만으로 가성비 우수한 상품으로 구성돼 알뜰족을 잡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롯데마트는 가격대 높은 이색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과일 세트의 경우 '샤인머스캣·사과·배·한라봉 등 4가지 과일로 구성된 혼합 과일세트는 8만90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한우세트도 눈에 띈다. 한우 등심, 샤또 브리앙, 채끝(300g*3)으로 구성된 '미경산 힌우 암소(1+등급)세트'의 판매가격은 33만9000원이다. '암소 에이징 한우세트(1+등급 한우 등심, 채끝 각 300g*3, 냉장)'는 22만9000원에 판매한다.
주류 세트는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한정판 위스키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디아지오의 특별한 싱글몰트 위스키 8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컬렉션 '스페셜 릴리즈 2024'와 '라가불린 12년 2024 스페셜릴리즈'다. 두 제품의 가격대는 22만800원이다. '쿨일라 11년 2024 스페셜릴리즈'는 13만58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물가부담을 낮추고자 2~6만원대 중·저가 상품 수를 전년 대비 약 10% 늘렸다. 또 중·고가인 6~9만원대 24%, 10만원대 이상 27% 등 각각 확대했다. 일부 인기상품 가격은 동결해 물가 부담을 낮췄다. '봄에잡은 참굴비세트 1호(20만원)'를 비롯해 CJ 비비고 토종김 5호(9900원) 등이 있다.
정육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수입육, 양념육까지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마련했다. '농협안심한우 1등급 갈비 냉장세트'는 17만5000원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세트'는 13만6500원에 판매한다. 별도로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제품도 준비했다. '미국산 초이스 LA식꽃갈비 냉동세트'는 9만9400원에, '전통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는 5만2430원에 각각 선보인다.
고급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60만원대 최고급 한우 세트를 내놨다. 홈플러스는 '농협안심한우 저탄소 1++No.9등급 프리미엄 세트'를 30% 할인한 62만3000원에 선보였다. 최상위 1++No.9등급으로 구성된 세트로, 스테이크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등심·안심·채끝을 구성하고, 구이용으로는 새우살, 안창살, 토시살을 담았다.
주류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주류 선물세트 역시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 와인 '1865 프렐루전(750ml, 1본입)'은 19만9900원에 판매하는 반면, 4만8900원짜리 위스키 '와일드터키 8년(700ml)'도 함께 선보였다.
쿠팡, 15일까지 ‘한우데이 기획전’
한파 대비 용품까지 최대 75%할인
쿠팡은 연말을 맞아 ‘한우데이 기획전’을 이어간다. 오늘(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우농가의 자금을 운영하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쿠팡이 협업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행사에 마련된 1++부터 2등급까지 전 등급의 한우 50여 톤을 직접 매입해 선보인다. 한우 등심을 포함해 정육(국거리/불고기/다짐육), 샤브샤브, 차돌박이까지 등 총 117개의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와우회원의 경우 로켓프레시를 통해 더욱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지원을 더한 10% 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할인 쿠폰은 1일 1회 사용 가능하다.
또 같은 기간 인기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5% 할인가에 선보이는 ‘12월 파워풀위크’ 행사도 진행한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대부분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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