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가결] 野 "대국민 승리", 與 "죄송"…광역단체장도 희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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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국회에서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야당 광역 자치 단체장들은 개인 SNS 등을 통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지만, 여당 단체장들은 대국민 사과 혹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을 두고 있는 단체장들은 대체로 현 상황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는 한편 당내 정치 개혁 등 신속한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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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이시명 정우용 오미란 전원 유승훈 이찬선 장동열 신관호 기자 = 14일 오후 국회에서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야당 광역 자치 단체장들은 개인 SNS 등을 통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지만, 여당 단체장들은 대국민 사과 혹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랑스러운 국민들께서 이루신 결과"라면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은 이제 시작"이라고 환영했다.
또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등도 "국민이, 대한민국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같은 당 소속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반겼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을 두고 있는 단체장들은 대체로 현 상황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는 한편 당내 정치 개혁 등 신속한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헌정 중단 사태를 맞이하게 돼 국민들께 죄송하다"면서 "(탄핵 사태를 맞게 된) 한동훈 지도부는 총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완수 경남지사도 "집권당으로서 죄송하다"면서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하루빨리 헌정질서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대국민 사과를 전하면서도 "당은 이 일로 분열하지 말고 다시 뭉쳐 일어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유정복 인천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있기까지 직무 정지됐다. 헌재는 180일 이내인 내년 6월 초순까지 윤 대통령 파면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헌재가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고 60일 이내 후임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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