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최고위원 4명 줄줄이 사퇴…'한동훈 지도부' 붕괴
홍순준 기자 2024. 12. 14. 19:21
▲ 의총장에서 나오는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최고위원 4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퇴하면서 '한동훈 지도부'가 붕괴했습니다.
장동혁·김민전·인요한 최고위원과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등 4명은 탄핵안 가결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들 4명 중 김·인 최고위원은 친윤계로, 장 최고위원과 진 청년최고위원은 친한계로 분류됩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및 청년 최고위원 중 4인 이상 사퇴 시 최고위원회의가 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됩니다.
오늘(14일) 의원총회에서는 탄핵 찬성을 주장했던 한동훈 대표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한 대표는 앞서 의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뉴스토리] 분노의 촛불과 응원봉 "대통령을 탄핵하라"
- [친절한 경제] 한 달도 안 빼고 뚝뚝…14년 뒤부터 '서울 빈집' 나온다?
- [꼬꼬무 찐리뷰] UFO 출몰? 외계인 해부? 전 세계서 쏟아진 목격담…"2040년에는 알 수 있다"
- 故김수미, 생전 고통 이렇게 심했나…"수면제 없이 못자" 일기 공개
- 매일유업, '세척수 혼입' 멸균우유 200㎖ 일부 제품 회수
- 윤종신·김이나 등 윤 대통령 탄핵 촉구…"K-컬처 브랜드 가치 추락"
- '존속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 결과 24년 만에 나온다
- 시인 윤동주에 일본 도시샤대 명예박사…"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 대경선 개통 첫날 좌석 '빼곡'…생활권 확대에 들뜬 시민들
- 이스라엘, 시리아 점령지에 주둔령…국제사회 철수 촉구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