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8년 만에 바뀐 세 사람 운명

송태희 기자 2024. 12.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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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년 전 국정농단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수사를 총지휘해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의 법리적 근거를 제공했습니다. 8년만에 이제 탄핵의 대상이 됐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정농단 특검 당시 윤 대통령 바로 아래서 수사 실무를 했습니다. 8년 뒤인 현재는 여당 대표 자격으로, '직속 상사'였던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 됐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8년 전 비박(비박근혜)계 중심의 바른정당 소속으로, 당시 탄핵 심판의 검사 역할인 탄핵소추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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