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尹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찬성 204표·반대 85표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2024. 12. 14.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야6당 의원 190인이 공동발의한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통과시켰다.

야당 의원 전원과 국회의장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전제하더라도 여당 내에서만 12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론으로 부결을 결정했음에도 이탈표가 나오면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권 3표·무효 8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오후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입구가 보이고 있다. 이승환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헌정 사상 세 번째, 지난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서다. 윤 대통령의 직무는 국회가 탄핵소추의결서 등본을 대통령실로 전달하면서 정지될 전망이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야6당 의원 190인이 공동발의한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통과시켰다. 지난 7일 본회의에서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당론을 정하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투표불성립을 유도했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입장을 바꿔 표결에 참여하면서 오후 4시 29분 시작한 표결은 16분 만에 끝났다.

야당 의원 전원과 국회의장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전제하더라도 여당 내에서만 12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론으로 부결을 결정했음에도 이탈표가 나오면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셈이다. 이에 따라 야권의 ‘윤 대통령 즉각 퇴진’ 요구는 더 거세지고, 국민의힘 친윤계(親윤석열계)의 입지는 더 좁아지게 됐다.

[매경DB]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