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軍통수권·인사권 등 권한 정지…월급·의전·경호 예우는 그대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윤 대통령의 권한은 이전과는 달라지게 됐다.
대통령실이 의결서를 받는 즉시 윤 대통령은 헌법에 명시된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의 지위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즉 윤 대통령은 공무원 임명, 국무회의 주재, 부처 보고 청취 및 지시, 정책 현장 점검 등 국정 수행 업무를 하지 못한다.
관용차와 전용기 이용, 경호 등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그대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저 생활은 그대로, 업무추진비 제외한 급여도 그대로
(시사저널=김종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윤 대통령의 권한은 이전과는 달라지게 됐다.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바뀌지 않을까. Q&A 질의응답을 통해 풀어봤다.
Q: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는 시점은 언제부터인가.
A: 탄핵안 가결 후 국회의장은 헌법재판소와 대통령실에 '국회 탄핵소추의결서'를 전달한다. 대통령실이 의결서를 받는 즉시 윤 대통령은 헌법에 명시된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의 지위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Q: 직무 정지되는 대통령의 권한은 어디까지인가.
A: 대통령이 헌법상 갖는 권한은 △국군통수권 △조약체결 비준권 △사면·감형·복권 △법률안 거부권 △국민투표 부의권 △헌법 개정안 발의·공포권 △법률 개정안 공포권 △예산안 제출권 △외교사절 접수권 △행정입법권 △공무원 임면권 △헌법기관의 임명권 등이다. 즉 윤 대통령은 공무원 임명, 국무회의 주재, 부처 보고 청취 및 지시, 정책 현장 점검 등 국정 수행 업무를 하지 못한다. 이 권한은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양된다.
Q: 탄핵 이후에도 유지되는 대통령의 예우는 무엇인가.
A: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생활은 그대로 유지된다. 관용차와 전용기 이용, 경호 등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그대로다. 직무는 정지됐지만 대통령 신분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월급은 이전대로 받는데, 일부 업무추진비 성격의 급여는 받지 못한다.
Q: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을 인용하면 또 무엇이 달라지나.
A: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확정되면 윤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예우법'에 따른 혜택을 대부분 받지 못한다. 경호 외에 정상적으로 퇴임할 때 받는 연금, 비서관·운전기사 지원, 무료 진료, 교통 통신 및 사무실 제공 등의 예우는 박탈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군사반란과 내란죄 꼬리표 붙어있는 12·12 주역들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한동훈-박세현 관계’ 파고드는 野…“검찰, 내란수사 손 떼라” 왜? - 시사저널
- 탄핵안 가결 각오한 용산과 친윤?…헌재 기각 기대하나 - 시사저널
- 반격 나선 김용현 측 “비상계엄은 통치행위…‘내란’ 주장하는 게 내란” - 시사저널
- 지겹고 맛 없는 ‘다이어트 식단’…의외로 먹어도 되는 식품 3가지 - 시사저널
- ‘윤석열의 유죄’가 ‘이재명의 무죄’는 아니다 [쓴소리 곧은 소리] - 시사저널
- 서른두 살 손흥민, 빅클럽 이적 가능할까 - 시사저널
- 국헌문란, 폭동, 고의성...‘피의자 윤석열’ 내란죄 유죄 가능성은 - 시사저널
- “이별선물”…떠나는 조국, 여의도 카페에 ‘커피 333잔’ 선결제 - 시사저널
- 62년 만에 붕괴된 프랑스 정부, 하야 요구받는 마크롱…대체 왜?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