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집회’ K팝 부르고 응원봉 흔들며 축제 처럼 진행···‘다시 만난 세계’ 민중가요로 인기 끌어

손봉석 기자 2024. 12.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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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는 마치 축제 현장처럼 흥겹게 이어졌다. 이번 집회는 K팝 문화를 주축으로 연성화해 참여 문턱이 더 낮아졌다.

집회는 새로운 민중가요(?)로 떠오른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희망을 말하는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며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힘차게 흔들었다.

촛불 대신 K팝에 맞춰 흔드는 아이돌 응원봉이 집회 아이템으로 등극하면서 집회 현장은 다채로운 빛으로 물들었다.

god, 에픽하이, 소녀시대, 아이유, 엑소, 빅뱅, 방탄소년단, NCT, 뉴진스, 라이즈 등 1∼4세대 아이돌 팬이 나란히 박자를 맞추며 “윤석열 탄핵”을 외쳤다.

‘광란의 칼춤 댄스 동호회’, ‘어리굴젓 숙성 연구회’, ‘게국지 홍보 추진단’, ‘거북목 직장인 연합회’, ‘전국낭만해적단’ 등 풍자와 조크가 깃든 깃발도 곳곳에서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며 휘날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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