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진우 수방사령관 체포 후 첫 조사…안무성 제9공수여단장 소환

김소영 2024. 12.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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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과 안무성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9공수여단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주말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14일) 오전부터 이 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령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경위와 목적, 총기 소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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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과 안무성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9공수여단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주말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14일) 오전부터 이 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9시쯤 이 사령관을 체포해 군 구금시설에 수용했습니다.

검찰은 계엄 당시 산하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 사령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에 응하지 않자,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군사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령관에게는 내란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이 사령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경위와 목적, 총기 소지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부터 안무성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9공수여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9공수여단은 인천에 소재한 부대로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안 여단장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병력을 출동시킨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한 바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구속상태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조사도 오후 2시부터 진행 중입니다.

다만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이 "검찰이 영장주의를 위반하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수사를 자행했다"면서 진술 거부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조사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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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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