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與 두 자리 수 ‘이탈표’ 기대”…부친상 이기헌 의원도 표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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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조심스러우면서도 간절하게 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지도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찬성을) 결정하기 어려워도 마음속으로 준비한 의원들이 꽤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기대하지 않고 가결시킬 수 있을 정도로 '두 자릿수'(의 이탈표)를 채워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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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조심스러우면서도 간절하게 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지도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찬성을) 결정하기 어려워도 마음속으로 준비한 의원들이 꽤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기대하지 않고 가결시킬 수 있을 정도로 ‘두 자릿수’(의 이탈표)를 채워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친윤(친윤석열)계인 권성동 의원이 여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내란수괴 윤석열과의 관계성이 깊은 탓에 이 정국에서 (권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겠냐는 우려는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한민국 하나만을 바라보며 결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실시한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국회의원 200명(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범야권 의석 전원이 탄핵에 찬성할 경우 여권에서 최소 8표가 이탈해야 탄핵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탄핵 민심이 커지면서 탄핵안 가결 정족수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김재섭·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다.
한편 이날 부친상을 당한 이기헌 민주당 의원도 본회의 표결에 참여할 예정이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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