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마주 상한가 6번 찍었다"…탄핵에 베팅하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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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이후 정권 교체 가능성과 함께 다음 대선 후보에 관심이 쏠리자 정치인 관련 테마주도 들썩인다.
특히 투자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베팅하며 관련 종목, 수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크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이 대표 관련주로 분류되는 CS, 에이텍, 수산아이앤티, 코나아이, 카스, 형지엘리트, 동신건설, 이스타코, 토탈소프트 등 대부분이 상한가를 수차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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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이후 정권 교체 가능성과 함께 다음 대선 후보에 관심이 쏠리자 정치인 관련 테마주도 들썩인다. 특히 투자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베팅하며 관련 종목, 수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크게 상승했다.
13일 기준 이 대표 관련주인 오리엔트바이오 주가는 이날 전일대비 24%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탄핵 국면으로 접어든 4일부터 이날까지 세차례 상한가(전일 대비 30% 상승)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오리엔트정공은 무려 6차례 상한가를 찍었다. 지난 11일 투기과열로 하루 거래가 정지된 것을 감안하면 7거래일 동안 6번 상한가를 기록한 셈이다. 13일에도 전날보다 23% 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일 1131원이던 주가는 13일 6700원으로 6배 가까이 뛰었다.
이외에도 이 대표 관련주로 분류되는 CS, 에이텍, 수산아이앤티, 코나아이, 카스, 형지엘리트, 동신건설, 이스타코, 토탈소프트 등 대부분이 상한가를 수차례 기록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상홀딩스우 역시 4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등락을 반복했다. 탄핵 가결 가능성이 대두된 지난 11일과 12일에는 2거래일 연속 5~6%대 하락했다. 13일 4%대 상승한 2만600원에 마무리했으나, 지난 4일 주가(2만2500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역시 상한가를 찍었던 오파스넷과 태양금속도 이후 상승·하락을 거듭하며 상승분을 되돌렸다. 오파스넷은 지난 10일 1만780원까지 올랐으나 13일에는 8960원, 태양금속은 지난 6일 3470원까지 뛴 이후 13일 3045원으로 떨어졌다.
1차 탄핵 표결에 참여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관련주인 안랩은 지난 9일 25%대 오른 8만20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소폭 하락해 13일 기준 7만9000원을 나타냈다. 지난 12일 293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찍은 써니전자는 13일 5%대 하락한 2775원에 마무리했다.
다만 앞으로도 정치 테마주가 유의미하게 오를지는 미지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탄핵이 가결된다면 야당 중심으로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큰데, 결국 이재명 테마주로 몰릴 것"이라며 "그러나 정치주의 운명은 후보가 정해지고 나면 거의 소멸하므로, 투자를 하더라도 아주 초단기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주가 변동성도 크다. 이 대표 테마주인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12일 하루에만 22% 이상 빠졌다. 에이텍, 수산아이앤티, CS 등도 10%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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