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왼발’도 못 가져가!...소튼 감독, 2006년생 신성 이적설 웃어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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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의 러셀 마틴 감독이 타일러 디블링의 이적설을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겼다.
사우샘프턴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마틴 감독은 "그 금액으로는 디블링의 왼발도 가져갈 수 없다"며 디블링의 이적설에 대해 농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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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사우샘프턴의 러셀 마틴 감독이 타일러 디블링의 이적설을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겼다.
사우샘프턴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어렵사리 PL 무대로 돌아온 사우샘프턴. 하지만 PL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현재 사우샘프턴은 ‘승격 동기’인 입스위치 타운과 더불어 리그에서 단 1승을 거둔 팀이다.
성적 역시 처참하다. 개막 이후 사우샘프턴이 리그 15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단 5점(1승 2무)에 불과하고, 11골을 넣는데 그치며 리그 최소 득점 1위다. 11월 분위기도 흉흉한데, 리그 11라운드 울버햄튼전 패배(0-2) 이후 5경기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최악의 분위기에서도 신성 디블링의 활약이 돋보인다. 2006년생의 디블링은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받는 미드필더 자원이다. 올해초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 디블링은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여러 팀들이 디블링을 주시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와 아스톤 빌라가 디블링을 주시하고 있고, 독일과 이탈리아 클럽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마틴 감독은 핵심 자원의 이적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눈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마틴 감독은 “그 금액으로는 디블링의 왼발도 가져갈 수 없다"며 디블링의 이적설에 대해 농담을 남겼다.
이어 마틴 감독은 "우리는 디블링에게 정말 좋은 조건의 계약을 제안했다. 선수 본인과 가족들도 재계약을 원한다. 우리는 타일러의 활약에 걸맞은 보상을 주고 싶다”며 재계약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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