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X조나단 타' 꿈의 조합, 뮌헨 단장은 여전히 원한다

박진우 기자 2024. 12. 14.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와 조나단 타로 이어지는 '꿈의 조합'.

그러나 뮌헨 또한 여전히 타 영입의 끈을 놓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뮌헨은 타 영입을 통해 김민재, 우파메카노에 이어 세 명의 수준급 센터백을 갖춰, 리그와 컵 대회 일정을 여유롭게 소화하고자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김민재와 조나단 타로 이어지는 ‘꿈의 조합’. 바이에른 뮌헨은 타 영입의 끈을 놓지 않았다.


독일 ‘90min’은 13일(한국시간) 뮌헨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말을 인용, “현재 FC 바르셀로나와 타 사이에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역시 여전히 타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막스 에베를 단장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FA)으로 타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타는 독일 국적의 베테랑 센터백이다. 2015-16시즌부터 현재까지 레버쿠젠에서만 활약하며 공식전 353경기 14골을 기록했다. 194cm의 큰 키에도 유연함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뒷 공간 커버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리그, DFB-포칼컵 우승에 이어 경이로운 ‘무패 행진 기록’까지 달성한 타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그가 원하는 팀은 김민재의 뮌헨이었다.


뮌헨은 지난 여름 타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지난 시즌 계속해서 불안한 수비를 선보인 탓이었다. 게다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각한 상황, 센터백 영입이 절실했다. 그러나 레버쿠젠과 계속해서 이견을 보였고, 끝내 뮌헨은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그럼에도 타를 향해 꾸준히 관심을 보냈던 뮌헨이었다.


그러나 결국 타는 레버쿠젠에 잔류했다. 레버쿠젠은 센터백 오딜롱 코수누를 떠나 보냈기에,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타가 간절하게 필요했다. 레버쿠젠과 타와의 계약이 내년을 끝으로 만료되는 상황에도, 레버쿠젠은 FA로 타를 보낼 각오를 하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타는 레버쿠젠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며, 계속해서 향후 행선지를 모색했다.


타가 내년 여름 FA로 풀릴 것이 자명한 상황, 그를 향해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 앞서 타 영입을 원했던 뮌헨을 비롯해,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 참전했다. 그러나 결국 타는 뮌헨이 아닌 바르셀로나와 먼저 협상을 시작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조정해야 할 세부 사항이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과 피니 자하비 에이전트 간의 긍정적 대화가 오갔다. 타 역시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뮌헨 또한 여전히 타 영입의 끈을 놓지 않은 상황이었다. 현재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입지가 굳건하지만, 그 외에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이토 히로키는 부상 재활 중이며, 에릭 다이어는 전술에 맞지 않아 외면 당하고 있다.


이에 뮌헨은 타 영입을 통해 김민재, 우파메카노에 이어 세 명의 수준급 센터백을 갖춰, 리그와 컵 대회 일정을 여유롭게 소화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미 타가 바르셀로나와 먼저 접촉했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