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탄핵 거부는 반역…몰염치한 작태, 국힘 궤멸 초래할 것”

이현수 2024. 12. 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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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제(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당 소속 의원들과 함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헌법과 법치,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길은 압도적 탄핵 가결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탄핵 거부는 국민에 대한 반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내란 수괴 윤석열은 재기를 꿈꾸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광증에 사로잡혀 대국민 선전포고 담화를 하고, 반헌법적 가짜뉴스로 민심을 분열시키겠다는 발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탄핵 없이는 그 무엇도 바꿀 수 없다"며 "국민의힘이 끝까지 헌법기관으로서 책무를 방기한다면, 국민은 국민의힘 역시 내란 공범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을 거부하는 몰염치한 작태는 국민의힘 궤멸만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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