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이젠 인터뷰도 못한다 "18살도 이렇게 못하지는 않아" 저격하더니 "난 선수 비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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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티모 베르너를 직접 저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현재 선택권이 많지 않다. 베르너의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모든 선수는 팀에 기여해야 한다. 베테랑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베르너는 한참 못 미쳤다"라고 지적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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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티모 베르너를 직접 저격했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룩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레인저스와 1-1로 비겼다.
공식전 기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이다. 유로파리그 역시 초반 3연승으로 16강 직행이 당연하게 여겨졌는데 이후 3연속 무승에 빠져 9위로 떨어졌다. 총 8경기를 펼치는 리그 페이즈 성적을 통해 1위부터 8위까지 16강에 직행하며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토트넘이 급격히 가라앉고 있다. 경기마다 뻔한 전술과 의아한 선수 기용이 반복되고 있다.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고, 방패막이가 되어줬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도 이제는 횡설수설 수준으로 달라지고 있다.
레인저스전이 끝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에게 이례적인 폭언을 쏟아냈다. 그는 "18살 선수가 뛰었다고 해도 이런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베르너에게 직접 말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선수가 이렇게 뛰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라고 했다.
이날 베르너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중앙 공격수로 뛴 손흥민과 함께 득점을 책임져야 했다. 그런데 베르너는 경기 초반 득점 기회를 허비한 부정확한 슈팅을 시작으로 볼 소유권을 16번 잃었고, 볼 경합도 5차례나 패했다. 패스 성공률마저 69%에 불과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베르너를 데얀 쿨루셉스키로 교체했다. 결과적으로 쿨루셉스키가 1-1 무승부를 이끈 동점골을 터뜨려 용병술은 성공했다. 대신 베르너는 화풀이 대상이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현재 선택권이 많지 않다. 베르너의 경기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모든 선수는 팀에 기여해야 한다. 베테랑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베르너는 한참 못 미쳤다"라고 지적을 반복했다.
감독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강한 어조로 비판했으니 베르너의 거취가 불안해졌다. 지난 시즌 후반기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합류한 베르너는 괜찮은 활약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에도 임대가 연장됐다. 그러나 처음부터 지적받던 골 결정력이 나아지지 않고, 경기 영향력도 올라오지 않아 답답함을 안긴다.
그런데 하루 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른 말을 해 더욱 화제가 됐다. 주말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르너를 향했던 비판이 잘못 해석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베르너를 지적한 게 아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하프타임에 베르너를 교체하긴 했지만 1군 선수가 그런 식으로 교체를 당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선수에게 해당되는 부분이다. 우리는 선수가 현재 부족하고, 다들 처한 상황에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순화했다.
더불어 "언론들이 왜 베르너에게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하는지 모르는 건 아니다. 그만큼 지금 우리 팀에 문제가 있다"라고 자기 책임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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