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표결 앞둔 민주당 "與이탈 10표 넘지 않을까" "끝까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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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 당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안 가결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표결과 이후 전략 등 당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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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 당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안 가결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표결과 이후 전략 등 당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총장에 출입하며 취재진과 만난 민주당 의원 대부분은 탄핵안 가결을 기대했다.
한민수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탄핵안은) 가결될 것 같은 분위기"라며 "지난 번처럼 (여당인 국민의힘이 대거) 표결장에 안 들어오긴 쉽지 않을 것 같다. 공개적으로 표결하겠단 사람들도 있고 비공개로 찬성 의사 표시한 사람들도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려면 재적 의원의 3분의2(200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108석을 가진 여당에서 최소 8표 이상의 이탈표(찬성표)가 나와야만 탄핵안 가결이 가능하단 뜻이다.
윤종군 의원은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고 조정식 의원은 "조심스러워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여당에서 이탈표가) 10표는 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정문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당내 분위기는 어떤지'를 묻는 질문에 "오늘은 되지 않겠나란 이야기를 했다"며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각자 해오던 역할이 있으니 그것을 토대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 가결 가능성에 대해 지난번보다 낙관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망 자체가 지금은 무의미하다고 본다"며 "끝까지 긴장해야 하고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할 수 있다면 6시간 정도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낙관이란 표현 자체가 지금은 적당하지 않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부터 이날 탄핵 표결까지 모두 국회 내에 대기하는 한편 소셜미디어(SNS), 민주당 지역위원회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 이날 여의도에 예정된 장외 집회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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