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중 다저스행 확률이 높은 이유…빅마켓 구단, 그리고 사사키의 내구성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하는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로 LA 다저스의 가능성이 더 높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일본 히가시스포웹은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의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즈키의 행선지로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가 거론되는 가운데 다저스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측했다.
첫번째 이유는 대도시 구단의 우위다. 다저스, 뉴욕 메츠와 양키스 등이 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대도시 구단이다. 이른바 ‘빅마켓’ 구단들이다. 6년 이상의 장기 계약에서는 이 팀들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때문에 샌디에이고보다는 다저스에 무게감이 더 실린다.
두번째 이유는 사사키가 일본에서 뛰는 4시즌 동안 평균 100이닝을 던진 점이다. 이 부분에서 사사키의 내구성에 대한 의문점이 떠오르고 있다.
LA 에인절스에 입성한 기쿠치 유세이는 한 시즌 30경기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하지만 사사키는 내구성 문제로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30차례 이상 선발 등판하는 것보다 기존 선발진이 두터운 팀으로 가야한다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다저스는 투타 겸업을 다시 복귀하는 오타니가 투수로서 복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다저스라면 주 5일 또는 6일 등판 한격으로 던질 수 있다”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불펜 데이를 사이에 두고 선발 투수에게 추가 회복 날짜를 줄 수도 있다”라고 풀이했다.
사사키 계약 시기는 현지 시간으로 1월15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25세 미만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하기 위한 각 구단의 사이닝 보너스 풀이 리셋돼 자금의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과연 사사키의 행선지는 다저스가 될까.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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