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망상 유니버스에 계신 尹, 이번엔 탄핵 된다[뉴스뒷담]

CBS노컷뉴스 윤지나 기자 2024. 12. 14.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핵심요약수요일 오후 2시, CBS 유튜브 채널 'CBS 2시 라이브'에서는 '뉴스뒷담'이 방송됩니다.

현장을 뛰는 민완 기자들이 뉴스에서 다루기 애매하지만 맥락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날 것의 정보들, 드러난 정보를 뒷받침하는 수면 아래 뒷담들,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냅니다.

해당 녹취는 11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채널 'CBS 2시 라이브'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수요일 오후 2시, CBS 유튜브 채널 'CBS 2시 라이브'에서는 '뉴스뒷담'이 방송됩니다. 현장을 뛰는 민완 기자들이 뉴스에서 다루기 애매하지만 맥락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날 것의 정보들, 드러난 정보를 뒷받침하는 수면 아래 뒷담들,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냅니다. 해당 녹취는 11일 방송 내용의 일부로, 전체 내용은 유튜브채널 'CBS 2시 라이브'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채널 'CBS 2시라이브'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 진행 : 윤지나 기자
■ 대담 : 김민하 시사평론가, 박영식 시사평론가, 이정주 기자

그는 여전히 망상 중, 이번엔 탄핵 될 것 


▶윤지나> 윤석열 씨가 나 탄핵 그냥 갈래 라는 의지를 밝혔잖아요. 민주당은 원래 탄핵을 하려고 했으니까 양측의 지금 입장이 맞닿아 있는 상황이라면 이제 하면 되겠네요. 현장 가보면 어때요, 분위기가?

▶이정주> 결론 말씀드리면 탄핵은 됩니다. 현장 가보면 감이 와요, 이거 탄핵이다. 의원들 기운이 막 느껴져요. 4시간 동안 빨빨거리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얘기했는데 모 중진 의원은 저한테 여러 사람이 같이 내려오니까 많은 말을 못하고 "이거는 당이 죽은 것도 아니고 산 것도 아니고 죽자는 거냐 살자는 거냐" 이런 식의 얘기. 그간 의총에서 격론 벌어졌던 것도 탄핵으로 가냐 아니면 조기 대선을 치르냐, 조기 대선이라면 시기가 언제냐 이거였는데. 친윤은 어떻게든 버티자 입장이었는데 윤 대통령이 탄핵 하겠다고… 여러분, 윤 대통령 지금도 부정선거 유니버스에 빠져 있어 가지고 내가 이거 뒤집을 수 있는 한 방이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BS 2시 라이브 뉴스뒷담 캡처

▶박영식> 윤석열 씨가 본다고 하는 유튜브들이 있어요. 그 유튜브에서 뭘 얘기를 하면 그다음에 바로 조치가 이루어진다는 의혹들이 있는데요. 지금은 그 유튜버들에서 이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면서 내란죄 성립이 안 된다 라고 얘기를 했어요. 거기서도 하야보다는 탄핵이 낫다 이러고 있습니다.

▶이정주>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미 이 전쟁은 패배했고 후퇴하는 건 정해졌어요. 그런데 후퇴의 갈림길을 가지고 탄핵이냐 하야냐 고민하는 거고 윤 대통령은 아직 아니야, 우리 아직 12척의 배가 남았어. 국힘 인마 어디 가, 이거를 한 방에 이렇게 지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박영식> 아예 망상에 아직 젖어 있어요.

CBS 2시 라이브 뉴스뒷담 캡처


▶이정주> 모 의원은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윤 대통령이 정말 답답하니까 저거 빨리 잡아 넣어야 된다. 지금 감옥에 가도 정신 못 차릴 가능성이 높다. 당은 살아야 하니까요.

▶윤지나> 어떻게 이 사태를 한 방에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하죠?

▶이정주> 인상적인 해석을 소개할게요. 윤 대통령 인생을 딱 보면 한방 인생이 있어요. 보통 사시 0수 안 합니다. 구수하면 한 11년을 박아야 해요. 그런데 9수를 한다는 거는 내가 지금 8번 떨어졌지만 마지막 한 방이 되면 사시 합격해서 인생 역전할 수 있다, 이런 사고가 가능했던 거죠. 그런데 통상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지 않아요. 보통 4수까지 하고 나와요. 저도 신림동 있어봤지만 재수만 해도 사람 삐쩍삐쩍 마릅니다. 근데 4수, 5수 넘어가잖아요. 9수를 했다는 건 취직을 안 하겠다는 거고요. 9수 자체가 인간의 영역은 아닌 것 같고 좀 초월한 영역이니까 이제 그만큼 윤석열의 고집은 우리가 어느 정도 감안을 하고 봐야 된다.

▶김민하> 최대한 버티는 겁니다.

CBS 2시 라이브 뉴스뒷담 캡처

전략을 짜시는 중 같은데, 그렇게 될 리는 없어요  


▶윤지나> 법률 전문가 맞나 싶은데…탄핵을 하면 정말 다퉈볼 게 있다고 보는 걸까요?

▶김민하> 헌법재판소에 가서 뭔가를 한다 이 생각을 또 갖고 있어요. 일단 헌법재판소 지금 6인 체제에서는 1명만 뭔가 딴 생각을 해도 내가 이길 수 있다. 6인이 다 동의해야만 탄핵이 인용이 되기 때문에 한 명만 공략하면 되는데, 약한 고리가 있다.

▶윤지나> 정형식 재판관의 처형 박선영 씨를 진실화해해위원장에 임명했죠.

네이버 뉴스 사이트 캡처


▶김민하> 그 다음에 질질질질 끌고 가면 헌법재판관 중에 임기가 다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의 임기 가지고 또 계속 물고 늘어지고 이런 식으로 지연 전략의 지연, 지연 전략을 계속 펴면 우리의 예상 보다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윤지나>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직접 발언에 대한 양심고백이 나왔고 우리가 실시간 중계로 봤고 거의 현행범 수준인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는 법적 쟁점이랄 게 있지만 이건 헌재 판단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김민하> 이런저런 침대 축구하면서 질질 끌고 가는 거죠. 원래 자기의 이 마음은 뭡니까? 최대한 2026년까지 가보자 이런 거였잖아요. 거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길게 끌 수 있다 이런 생각을 지금 하는 것 같은 거죠.

CBS 2시 라이브 뉴스뒷담 캡처


▶박영식> 사실 침대 축구의 정의라는 게 이기는 쪽에서 하는 거잖아요. 원래 이기는 쪽에서 들어눕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이기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거를 윤 씨가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고 그 망상의 배경엔 뭐가 있냐, 유튜버들이라든지 부정선거론이라든지 시간을 벌어서 부정선거에 대한 여론을 더 키우거나 자신이 믿는 진실이 드러날 것이다 이러고 있는 거죠.

▶김민하> 그런데 저는 헌법재판소에서 어떻게 해보겠다라는 그 법조적인 생각 저는 이제 이게 사실 가당치 않다고 보는 게, 단적으로 얘기해서 박근혜 사례 때도 헌법재판관들의 성향이 다 있었습니다.어떤 사람은 보수고 어떤 사람은 진보고 등등의 이제 성향이 있었고 그때 성향부터 과거 판결 분석하면서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저렇게 될 수도 있어서 뭐 이런저런 시나리오 나왔었죠. 근데 결과 어땠습니까? 만장일치로 파면 결정했잖아요. 사유가 분명하면 성향의 문제로 흔들리지 않거든요. 본인 작전이야 뭐 열심히 짤 수 있겠지만 생각대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예요.

CBS 2시 라이브 뉴스뒷담 캡처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윤지나 기자 jina13@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