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의 치명적 실책 공 ‘6248만 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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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스스로 "나 때문에 졌다"라고 밝힐 만큼 처참한 모습을 보인 애런 저지(32)의 실책 공이 고가에 거래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 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2024 월드시리즈 5차전 도중 실책을 저지른 공이 4만 3510 달러(약 6248만 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또 저지는 홈런과 2루타로 성적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 5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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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스스로 “나 때문에 졌다”라고 밝힐 만큼 처참한 모습을 보인 애런 저지(32)의 실책 공이 고가에 거래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 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2024 월드시리즈 5차전 도중 실책을 저지른 공이 4만 3510 달러(약 6248만 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저지는 이번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222와 1홈런 3타점 2득점 4안타, 출루율 0.391 OPS 0.836 등을 기록했다.
또 저지는 홈런과 2루타로 성적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 5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정말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를 놓친 것.
첫 4경기에서는 타격 부진, 그리고 마지막 5차전 치명적인 수비 실책. 5차전에서 때린 홈런과 2루타는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못하게 됐다.
물론 정규시즌 수많은 홈런포로 팀을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이끌었으나, 월드시리즈에서 보여준 모습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야구공은 이번 해에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30)가 역사상 첫 50-50클럽의 문을 연 50호 홈런 공이 무려 440만 달러에 팔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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