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50억은 시작가에 불과’ 생애 첫 골든글러브로 리그 최고 유격수 등극한 KIA 박찬호, 2025년 겨울 역대 유격수 몸값 2위는 확실해졌다

박찬호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대 격전지로 손꼽혔던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유효표 288표 중 154표(득표율 53.5%)를 얻었다. 경쟁자 박성한(SSG 랜더스)은 118표(득표율 41%)로, 박찬호보다 36표를 덜 받았다.
박찬호와 박성한의 기록은 크게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박찬호는 134경기 출전 타율 0.307(515타수 158안타)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기록했다. 수비이닝도 1120.1이닝으로 유격수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박성한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137경기 출전 타율 0.301(489타수 147안타) 10홈런 67타점 78득점 13도루 OPS 0.791. 유격수 수비이닝도 박찬호보다 5.1이닝 적은 1115이닝이었다.


커리어 초창기만 해도 수비는 좋지만 타격은 아쉬웠던 수비형 유격수였던 박찬호. 지난해 타율 0.301(452타수 136안타)을 기록하며 첫 3할을 기록한 뒤 올 시즌에도 타율 0.307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할을 기록하며 공수겸장 유격수로 거듭났다. 지난해 오지환(LG)과 공동 수상했던 KBO리그 유격수 수비상도 올해는 단독으로 수상했다.
골든글러브는 박찬호가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임을 입증하는 ‘화룡점정’과 같은 상이 됐다.
. 골든글러브 시상식 전만 해도 “내가 꼭 받고 싶지만, 박성한이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했던 박찬호. 수상자로 호명되고 무대에 오른 뒤 박찬호는 “드디어 이 자리에 올랐다. 뛰어나지 않은 재능을 가져, 오래 걸렸다”며 “올해 우승도 하고,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준수한 수비와 빠른 발이 돋보이는 좋은 유격수지만, 심우준은 3할 타율을 한 번도 기록해본 적이 없다. 2017년 타율 0.287(286타수 82안타)이 가장 높은 기록이지만, 규정타석 미달이다. 올 시즌엔 군 제대 후 돌아와 53경기 타율 0.266(169타수 45안타) 3홈런 28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현재 박찬호와 비교하면 확실히 한 티어 혹은 두 티어 아래인데 4년 총액 5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곧 박찬호가 4년 기준 60억원 이상의 계약은 확실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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