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시즌 10승 고지 노리는 KCC, 홈에서 연패 중인 DB 만난다

KCC가 홈에서 시즌 10승 고지와 3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부산 KCC는 14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9승 7패로 5위에 올라와 있는 KCC. A매치 브레이크 이후 5승 2패로 상승세다. 최근 두 경기에선 최준용과 디온테 버튼이 차례로 폭발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DB는 4연승 뒤 2연패 중이다. LG와 현대모비스에 각 2점, 3점 차로 석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 1라운드 맞대결

 

지난 10월 27일에 한 차례 맞붙었던 양 팀. 당시엔 KCC가 77-70으로 승기를 챙겼다. 최준용과 송교창에 이어 허웅까지 쉬어간 가운데, 이호현(3점슛 3개 포함 1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버튼(3점슛 1개 포함 13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이승현(3점슛 1개 포함 11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이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분전했으나, 실책 17개에 무너졌다. 길었던 7연패 중 네 번째 경기였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났던 DB는 오누아쿠(27점 7리바운드)와 이선 알바노(3점슛 4개 포함 25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4스틸)가 함께 터졌다. 그러나 두 선수가 턴오버 총 13개를 쏟아냈고, 현대모비스 벤치에만 47점을 내주면서 2연패에 빠졌다. 

 

KCC는 지난 12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00-78로 대승을 거뒀다. 버튼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4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고,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2점 6어시스트 리바운드로 최고의 조력자가 됐다. 

 

이승현(3점슛 2개 포함 16점 7리바운드)과 최준용(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낙승에 힘을 실었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