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를 왜?'… GG 시상식 품격 떨어뜨리는 '의문의 1표'[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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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였다.
역대급 골든글러브라는 평가 속 진행된 이번 시상식.
사실 골든글러브 및 MVP 투표에서 매번 투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골든글러브와 MVP는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상식이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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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번에도였다. 매년 골든글러브 투표마다 나오는 의문의 1표가 또 나왔다. 소신으로 볼 수도 있으나 이는 시상식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역대급 골든글러브라는 평가 속 진행된 이번 시상식. 예상대로 접전이었다. 외야수에서는 단 6표차로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희비가 갈렸다. 최대 격전지로 불렸던 유격수에서는 박찬호가 박성한을 제치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다소 의아함을 남긴 투표도 있었다.
사실 골든글러브 및 MVP 투표에서 매번 투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상대적으로 수상 후보에 비해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후보를 소신 투표하는 것이었다.
물론 투표는 개인의 자유다. 투표자의 시선에 따라 해당 선수가 수상을 한 선수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골든글러브와 MVP는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상식이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그렇기에 1표의 무게가 그 어느 때보다 클 수밖에 없다
지난 1983년과 1994년. 2001년, 2010년에는 단 2표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1983년에는 2루수 부문에서 정구선이 2표차로 김인식을 제치고 황금장갑을 품었다. 1994년에는 포수 김동수가 김동기를, 2001년에는 지명타자 양준혁이 펠릭스 호세를, 2010년에는 조인성이 박경완을 2표차로 이기며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런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1표로 수상자가 갈릴 수도 있는 만큼 당연히 신중한 투표가 요구된다. 이날 외야수 부문에서도 로하스가 6표 차이로 극적으로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만약 외야수 부문에서의 한 자릿수 표가 에레디아에 갔다면 결과는 달라졌다.
매번 시상식 종료 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는 '의문의 1표'. 시상식과 수상한 선수들을 조금 더 빛나게 하기 위해서라도 신중한 투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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