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한 김주형-티띠꾼, 그랜트 손턴 대회 첫날 공동 6위 [LPGA·PGA]

하유선 기자 2024. 12. 1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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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지노 티띠꾼(21·태국)과 한 팀을 이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김주형(22)이 첫 출전한 혼성 2인 1조 이벤트 대회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는 같은 팀 2명이 각자 샷을 하고, 두 개의 볼 중 하나만을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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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혼성 골프 이벤트 대회인 2024년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와 지노 티띠꾼이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지노 티띠꾼(21·태국)과 한 팀을 이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김주형(22)이 첫 출전한 혼성 2인 1조 이벤트 대회에서 순조롭게 첫발을 디뎠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는 같은 팀 2명이 각자 샷을 하고, 두 개의 볼 중 하나만을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주형-티띠꾼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합작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2024시즌 LPGA 투어와 PGA 투어에서 각각 1승씩 거둔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제이크 냅(미국) 팀이 14언더파 58타를 때려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 4타 차인 김주형-티띠꾼은, 디펜딩 챔피언 팀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주형과 티띠꾼, 둘 다 가장 최근 열린 양 투어 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먼저, 티띠꾼은 지난달 이곳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 우승이 없어서 아쉬웠던 김주형은 지난주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준우승하면서 자신감을 충전했다.



 



1번홀(파5)에서 버디로 출발한 김주형-티띠꾼은 4번(파4), 6번(파5), 7번(파4) 홀에서 버디를 골라내 전반에 4타를 줄였다. 



 



10·11번홀(이상 파4)의 연속 버디에 이어 13번홀(파4)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티띠꾼은 14번홀(파5) 이글을 낚으며 상위 그룹에 합류했다. 그리고 막판 17번홀(파5) 버디를 보태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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