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메신저앱 바이버 차단…"법적 요건 준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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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이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바이버를 차단했다고 타스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언론규제당국인 로스콤나드조르는 국내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바이버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미디어스코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12세 이상 러시아인의 26%가 바이버를 사용했다.
지난해 6월 20일 바이버는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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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 당국이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바이버를 차단했다고 타스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언론규제당국인 로스콤나드조르는 국내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바이버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로스콤나드조르는 "정보 유포 플랫폼에 대한 법적 요건을 준수하지 않아 바이버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가 "메신저가 테러 및 극단주의 활동, 시민을 모집해 범죄를 저지르고 마약을 판매하거나 불법 정보를 게시하는 데 사용되는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0년 출시된 바이버는 메시지 및 음성 커뮤니케이션 앱이다.
미디어스코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12세 이상 러시아인의 26%가 바이버를 사용했다. 이 가운데 14%는 매일 앱을 사용했다.
지난해 6월 20일 바이버는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군사 작전을 뜻하는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허위 정보를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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