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석유 시추? 가능성이야 있겠지”…멀고도 먼 산유국의 꿈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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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포항 영일만 심해가스전 개발을 위한 1차 시추 탐사가 본격화하면서 대한민국이 산유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1차 시추탐사를 통해 지하 1㎞까지 시추공을 뚫어 암석층을 확보하고, 시료의 성분을 분석해 심해에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 자원의 매장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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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스 산업의 모든 것
알기 쉬운 설명으로 풀어내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1차 시추탐사를 통해 지하 1㎞까지 시추공을 뚫어 암석층을 확보하고, 시료의 성분을 분석해 심해에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 자원의 매장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1차 시추탐사에 들어가는 비용만 약 1000억원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여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야만 향후 사업이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뜻하는 ‘유전개발사업출자’ 부문 예산 505억원 중 497억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책은 불확실성과 당장의 어려움에도 우리가 석유·가스 개발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힌다. 막대한 부를 쌓고 국가적 위상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 국장은 “우리나라에서 대규모 석유가스가 발견돼 산유국이 된다면 허약한 국가 재정에 엄청나게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개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일례로 엑손모빌은 최근 몇 년간 미국 내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는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 탐사 지출은 줄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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