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뒤 일부 머스크 관련주 500% 급등...투자자들, 수익률에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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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밀착 관계에 힘입어 지난달 미 대선일 이후 증시에서 머스크 관련 종목들이 기록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폐쇄형 펀드인 '데스티니 테크100'이 대표적으로, 비상장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보유 자산의 1/3 이상이 머스크가 이끄는 비상장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주식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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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밀착 관계에 힘입어 지난달 미 대선일 이후 증시에서 머스크 관련 종목들이 기록적인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폐쇄형 펀드인 '데스티니 테크100'이 대표적으로, 비상장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보유 자산의 1/3 이상이 머스크가 이끄는 비상장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주식으로 구성됐습니다.
미 증시에서 거래되는 이 펀드의 주가는 지난달 6일 이후 지난 12일까지 한 달여간 무려 525.88% 상승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정부 규제 완화 등 수혜가 기대되는 스페이스X에 간접 투자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몰린 덕분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19일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용 우주선 스타십의 6차 지구궤도 시험 비행 현장에도 직접 참석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월가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전략가들은 "선거는 '트럼프 파생 상품'에 큰 촉매제가 됐다"며 "투자자들은 트럼프 승리의 일등공식인 머스크와 관련된 펀드로 몰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배런 파트너스 펀드' 같은 일부 전통적인 주식형 펀드도 이번 대선의 승자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테슬라 주식이 보유 자산의 40%, 스페이스X가 10% 비중을 차지하는 이 펀드는 올해 들어 선거 직전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다가 현재 40%에 가까운 연중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테슬라 투자가 캐시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도 올해 10월까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다가 선거 이후 25% 넘게 수익률이 치솟았습니다.
테슬라와 비트코인, 디지털 자산 회사에 투자하는 우드의 또 다른 펀드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올해 50%가 넘는 수익률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다만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일부 종목은 기초 자산 대비 엄청난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의 추격 매수가 위험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경고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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