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능성 99% 이상”… 박승원 광명시장 ‘포스트 탄핵’ 정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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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냉철하게 탄핵 이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에 대해 '99% 이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윤 대통령의 2차 담화를 보고 깜짝 놀랐다. 국민하고 한번 싸우겠다고 선전포고한 것"이라며 "탄핵으로 확실하게 정리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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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냉철하게 탄핵 이후를 준비해야 합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에 대해 ‘99% 이상’이라고 내다봤다.
13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입장을 선회하고 있고 표결에 들어가면 막판에 용기 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여야가 합의하고 주민과 만나 대화하는데, 대통령은 자기에 반대하는 사람을 모두 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을 하려면 국민의 생각이 무엇인지, 국민이 얻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은 안 하고 대통령으로서 내가 무엇을 쟁취할 것인가만 생각한다. 이런 편협된 사고방식이 지금의 시국을 만들어 온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전 국민 소비촉지지원금 지급’도 제안했다. “모든 국민이 함께 나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범사회 대타협 회의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인데 계엄과 탄핵으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광명시가 지난해 지원했던 생활안정지원금 형식의 지원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은 전날 철산역 1인 시위에 이어 이날도 광명사거리역 등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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