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본, ‘국회에 병력 투입’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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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계엄 당시 산하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13일 체포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이어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주도자들에 대해 잇따라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 사령관은 여 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함께 비상계엄 당시 군 장병을 지휘한 핵심 '3인방'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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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계엄 당시 산하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13일 체포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이어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주도자들에 대해 잇따라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후 9시 18분쯤 “이 사령관을 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령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에 응하지 않자 증거 인멸,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군사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령관에게는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령관은 여 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함께 비상계엄 당시 군 장병을 지휘한 핵심 ‘3인방’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될 당시 이 사령관은 수방사 1경비단 35특수임무대대와 군사경찰단을 국회 등에 투입했다. 수방사 특수부대인 특임대와 헌병 부대인 군사경찰단을 투입해 상황 장악을 시도한 것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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