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14연승 신경 안 써…다음 경기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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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구단 최다 연승 달성에도 크게 기뻐하지 않으며 다음을 준비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14연승이라는 기록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제부터는 다음 경기인 정관장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연승 중이지만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이 우려된다. 스케줄 때문에 제대로 된 훈련을 하기 어렵다. 언젠가는 선수 기용에 갈림길에 설 것"이라고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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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구단 최다 연승 달성에도 크게 기뻐하지 않으며 다음을 준비했다.
흥국생명은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3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에 3-0(25-10 25-23 25-19)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개막 14연승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승점 40이 되면서 2위 현대건설(승점 31)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의 14연승은 구단 최다 연승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2007-08시즌 13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14연승이라는 기록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제부터는 다음 경기인 정관장전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17일 안방에서 정관장을 상대, 현대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최다 연승(15승) 타이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현재 4연승 중이며 지난 12일 경기를 치러 흥국생명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정관장과의 경기 전까지 선수단에 문제가 안 생기길 기도한다"고 웃은 뒤 "우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집중력을 높여 훈련에 임해야 한다. 다행히 선수들이 훈련 때 다듬은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경기 집중도나 블로킹, 수비 등이 모두 좋다. 다음 경기에도 이어질 바란다"고 정관장전을 준비했다.
좋은 흐름이지만 아본단자 감독은 빡빡한 스케줄에 선수들 체력이 걱정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연승 중이지만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이 우려된다. 스케줄 때문에 제대로 된 훈련을 하기 어렵다. 언젠가는 선수 기용에 갈림길에 설 것"이라고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이어 "승점에 여유가 생긴다면 주축들에게 휴식도 부여할 생각"이라면서 "김연경에게도 휴식을 주고 싶다. 경기 중 잠시 교체가 아닌 출전 명단에서 빼는 상황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기력한 경기 끝에 4연패를 당한 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전반적으로 잘 된 것이 하나도 없는 경기였다"면서 "선수들도 코트 내에서 노력하는데, 힘을 쓰지 못했다. 선수들을 한 번 더 챙겨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다듬겠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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