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원직, 백선희 승계…탄핵 의결수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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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국회의원직을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사회복지학)가 승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국회의장이 조국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12일 통보해 옴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 13번 백선희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후보 13번이었던 백선희 교수는 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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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징역 2년)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국회의원직을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사회복지학)가 승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국회의장이 조국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12일 통보해 옴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 13번 백선희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 명부만 작성해 선거에 나선 혁신당은 24.3%를 득표해 12명이 당선됐다. 비례대표 후보 13번이었던 백선희 교수는 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백 교수의 의원직 승계 절차가 신속히 마무리되면서, 1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국민의힘 의원수(8명)에는 변동이 없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중요한 표결을 위해 우리 당이 (선관위에) 신속한 절차 진행을 요청했고, 민주당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오는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애초 수감일은 13일이었지만, 검찰은 혁신당의 형집행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작은 이별 선물”이라며 14일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여의도의 한 카페에 음료 333잔을 선결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 때 ‘기호 3번’이었던 혁신당을 잊지 말아달라는 취지라고 혁신당은 설명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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