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앞두고 다시 국회로…이 시각 집회 현장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회 앞을 비롯한 여의도 일대에선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국회 앞 집회 현장 연결합니다.
박경준 기자, 집회가 한창 진행 중이죠?
[리포트]
네, 국회 앞 집회는 한 시간 전쯤인 저녁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부터 국회 앞까지 인파로 가득 찬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국회 앞 도로도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다시 한번 이루어지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해 탄핵소추안 의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전국 곳곳에서 국회 앞을 찾은 시민들이 차례로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집화 참가자들은 잠시 뒤 행사를 마무리하고 이곳에서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합니다.
이들은 당사를 에워싸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탄핵안 표결 참여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저녁 8시부터는 시민단체인 '촛불행동'도 탄핵안 표결 무산 다음 날부터 이어온 촛불 문화제를 인근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촛불문화제는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의 발언과 시민들의 자유발언, 문화 공연 순으로 진행됩니다.
탄핵안 표결일 당일인 내일은 여러 시민단체가 오후 3시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예고해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국회 앞에 운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 앞에서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계엄 단순 ‘경고성’ 아니었다…‘항명죄 언급’ 문자 계엄군까지 전파
- [단독] 선관위 “계엄군 촬영해간 서버 재배치 검토 중”…세금 20억 소요
- ‘중 간첩 언급’ 담화 파장 계속…사라진 ‘한중 관계 개선’ 모멘텀
- 탄핵 표결 D-1…대한민국 뒤흔든 밤 7분 총정리 [창+]
- “암살조 제보한 사람은 나”…김어준, 국회서 한동훈 등 언급 [지금뉴스]
- 국회 지키러 갔던 대학생 “군인 친구는 명령받아 국회로” [이런뉴스]
- 조지호 측 “체포 대상 ‘이재명 무죄 선고’ 판사도…거부·묵살”
- 관 들고 의회 진입한 농민들…“국민의힘 장례 치러야”
- 쓰레기 줍고, 앰뷸런스 길 터주고…집회 빛낸 K-시민의식 [이런뉴스]
- [영상] 조태열 “외교장관 취할 조치 적힌 종이, 받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