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4시 윤석열 탄핵 투표…김상욱 "찬성 동참해 달라"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탄핵 투표를 하루 앞두고 국회에는 전운이 돌고 있는데요.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김태희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내일 오후 4시 대통령 탄핵 표결이 열릴 국회 본회의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본회의가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탄핵 사유로는 대통령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내란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탄핵 가결의 열쇠를 쥔 국민의힘은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에서 8표의 이탈표가 나오면 탄핵이 가결되는데, 여당 의원들 중 7명이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탄핵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김상욱 의원은 '보수의 배신자 윤석열'이라는 피켓을 들고 국회 본청 앞 1인 시위에 나섰는데요.
김상욱 의원 자리를 이동해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종일 본청 앞에 서 있었는데, 1인 시위에 나선 이유가 있을까요?
▶ 인터뷰 : 김상욱 / 국민의힘 의원
오늘 국회 앞에 마련된 농성장을 방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표결에 참여해달라고 압박했습니다.
탄핵 찬성 당론을 주장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국회엔 모습을 띄지 않았습니다.
내일 국민의힘 의원들 중 몇 명이 이 문을 열고 들어가서 표결하느냐에 따라 탄핵 가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덕수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내용은 말하기 어렵다″
- [속보] 여인형 방첩사령관 영장심사 내일 오후 3시 30분
- 곽경택 감독, ‘소방관’ 불매 움직임에 탄핵 투표 불참 비판
- [단독] 민주 ″한동훈 사살 제보자는 정보사 요원…접촉 중″
- 권성동 ″반대 당론 정해도 강제 못해…계엄 선포는 중대 잘못″
- [단독] ″김어준 '한동훈 사살' 제보자는 정보사 요원″
- '탄핵 찬성'하면 '돈쭐'낸다는 캠페인까지? [짤e몽땅]
- 손금 봐주는 김건희 여사 영상에 누리꾼 '갑론을박'
- 홍준표 ″이재명·윤석열·한동훈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게 여론″
- 내년 전공의 모집서도 인기과 쏠림 여전…정신과·성형외과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