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소녀시대'·최민희 '뉴진스'···응원봉 든 野 "내일 반드시 탄핵"

이승주 기자, 민수정 기자 2024. 12. 13.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두 번째 탄핵소추안(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 낭독 직후 기자들과 만난 박 원내대표는 "최근 밤마다 여의도에서 젊은 세대들이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데 그들에게 이 응원봉은 '보물 1호'지 않냐. 가장 소중한 것을 가지고 나온 것"이라며 "우리 의원들도 그들과 함께 해야 하겠다 싶어서 좀 어색하긴 했지만 굉장히 고민하다가 소녀시대의 소원봉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당 소속 의원들과 함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4.12.13.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윤석열 대통령 두 번째 탄핵소추안(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다. 의원들은 색색깔의 응원봉을 들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했다.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은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조치"라며 "내일 반드시 탄핵안이 가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몇몇 의원들이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늦었지만 상식과 국민의 편에 섰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면서도 "아직 부족하다. 여전히 당론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당론이 헌법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사익이 아니라 국익을 우선하고, 당론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서 표결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 원내대표뿐 아니라 많은 의원이 다양한 응원봉을 들고 나왔다.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탄핵' 스티커가 붙은 아이돌 그룹 엔시티의 응원봉을, 최민희 의원은 뉴진스의 응원봉을 들었다. 이외에도 엑소, 방탄소년단, 샤이니, 아이유 응원봉과 파란색 별 모양, 긴 검 모양 등의 응원봉들이 등장했다.

결의문 낭독 직후 기자들과 만난 박 원내대표는 "최근 밤마다 여의도에서 젊은 세대들이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데 그들에게 이 응원봉은 '보물 1호'지 않냐. 가장 소중한 것을 가지고 나온 것"이라며 "우리 의원들도 그들과 함께 해야 하겠다 싶어서 좀 어색하긴 했지만 굉장히 고민하다가 소녀시대의 소원봉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때는 민중가요가 '임을 위한 행진곡'이었는데 요새 젊은 신세대들의 민중가요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라고 하더라"라며 "노래를 익히려고 노력 중인데 같은 마음으로 (파란색은 아니지만) 소원봉을 골랐다. 오는 크리스마스 때 반드시 국민들에게 탄핵을 선물로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전 성명 발표에서 "시험 기간에 한참 '열공'하고 있을 청년들이 광장을 독서실로 삼고 있다. 자신의 '최애'를 비추던 소중한 빛들을 모아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세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알리고 있다"며 최근 윤 대통령 탄핵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응원봉 문화'를 거론한 바 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