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김도영 또 만장일치 실패했다 '노시환 1표-최정 3표-송성문 4표' 단 8표 모자라... [2024 GG]

삼성동=김우종 기자 2024. 12. 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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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 해를 보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이 만장일치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KBO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에 실패한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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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삼성동=김우종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김도영(KIA)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기아 김도영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OB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이 만장일치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4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자리.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졌다. 그리고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영광은 김도영에게 돌아갔다.

김도영은 총 유효표 288표 중 280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97.2%를 기록했다. 김도영 외에 송성문이 4표(1.4%), 최정이 3표(1%), 노시환이 1표(0.4%)를 각각 받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4실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4월에는 KBO 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20홈런-2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KBO 역대 5번째 기록이었다. 김도영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7월 23일 광주 NC전에서는 안타-2루타-3루타-홈런을 차례로 기록하며 최소 타석 내추럴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 진기록을 작성했다. 8월 15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KIA 김도영이 30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4가에서 열린 2024 한국시리즈 우승 카퍼레이드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BO 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 기록. 만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김도영은 KBO 리그 역대 최연소 및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김도영은 8월 28일 광주 SSG전에서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을 깨트리며 최연소(만 20세 10개월 26일)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9월 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역대 3번째 30홈런-30도루 100타점 100득점 기록을 세웠다.

김도영은 지난달 열린 KBO 시상식 당시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101표 중 95표를 획득(득표율 94.1%), 전체 후보 18명 중 1위로 MVP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김도영이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면서 KIA(전신 해태 타이거즈 포함)는 삼성 라이온즈(9회)를 제치고 최다 수상 배출팀이 됐다. 앞서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김성한(1985년, 1988년), 선동열(1986년, 1989~1990년), 이종범(1994년), 김상현(2009년), 윤석민(2011년), 양현종(2017년)이 있었다.

KBO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에 실패한 김도영. 그리고 골든글러브 역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주인공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김도영은 지난 10일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 자리에서 "앞서 MVP 수상할 때 만장일치 이야기가 나왔는데 실패했다.(득표율 94.1%) 이번에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이제 다시 야구로 팬 분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는 2007시즌 두산 이종욱이 기록한 350표. 최다 득표율 기록은 2020시즌 때 99.4%의 지지를 받은 당시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양의지가 보유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이 10일 서울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렸다. 김도영(오른쪽)이 최고 타자상 수상 후 이범호(왼쪽)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부터 꽃다발 축하를 받은 뒤 웃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삼성동=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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