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게시판] 지오영 IT솔루션 자회사-고대의료원 모바일 입원플랫폼 구축 협업 등
■지오영은 병원 IT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포씨게이트가 고려대의료원과 모바일 입원 플랫폼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씨게이트는 큐어링크 솔루션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안암병원·안산병원 등에 적용되는 고려대의료원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입원 플랫폼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큐어링크 솔루션은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카카오톡 채널을 하나로 연결해, 환자들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알림톡만으로 병원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IT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원무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입원접수부터 병실배정, 입원약정서 작성 등의 수속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운동중재 기반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인 베이글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만치료제 주력 제품으로 개발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치료기기(DTx)를 접목한 비만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자체 개발 신약으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글로벌 제약사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 달리 한국인의 체형과 체중을 반영한 ‘한국인 맞춤형 비만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상용화가 목표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기존의 약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치료기기를 활용해, 체중 감량과 생활 습관 개선을 돕는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항암제 후보물질인 DWP216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4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웅제약은 향후 2년간 비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TEAD1을 타깃으로 한 고효능 항암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DWP216은 종양 억제 유전자인 NF2 변이 암종을 타깃해, TEAD의 저해를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DWP216은 모든 유형의 TEAD를 억제하는 기존 억제제와 달리, TEAD1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신장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혁신적인 후보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리가켐바이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를 공동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퍼스트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ADC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온 독성과 내성 문제를 극복할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퍼스트바이오가 보유한 신규 페이로드 기술과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HLB제약은 GLP-1 기반의 비만·당뇨 치료용 장기지속형주사제에 대한 제형 특허를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같은 계열의 또다른 약물에 대한 장기지속형주사제 제형 특허도 출원했다. 회사는 현재 자체 개발한 장기지속형주사제 생산 플랫폼(SMEB)을 활용해 GLP-1 비만·당뇨 치료제를 비롯해 항응고제, 치매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단순히 균일한 입자를 연속적으로 제조하는 것을 넘어, 제조 과정 중 비만·당뇨 치료용 GLP-1 펩타이드 약물의 안정성을 높여 입자 내부에 고르게 약물이 분포되게 해, 약물이 지속적으로 균일하게 방출되도록 했다.
■종근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P 등급평가는 공정위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의 운영실적을 평가해 매년 기업별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다. 종근당은 2016년 최초로 AA등급을 획득한 이후 6회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춘천 V Plant가 러시아 산업·무역부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의 GMP 인증을 동시에 받은 것으로, 글로벌 백신 제조·품질 경쟁력을 재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EAEU의 총 인구는 1.8억명 이상으로, 향후 높은 경제 성장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GMP 인증을 바탕으로 향후 이들 국가에 백신을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수출·기술이전·CDMO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한재단은 대한암협회에 암 환자 지원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를 돕고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설립했다. 지난해에도 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탄핵 시위 참가자에 음식·커피 주려고 내 돈도 보탰는데 별점 테러” 자영업자들 하소연
- 中에 신규 수주 밀린 韓 조선… “효율·경쟁력은 더 높아져”
- 치솟는 프랜차이즈 커피값에… ‘한 잔에 500원’ 홈카페 경쟁
- 늦은 밤 소주잔 기울이며 직원 애로사항 듣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사람’과 ‘소통’ 강조
- 삼성 가전이 거치는 ‘극한 테스트’… 냉장고 문 수만번 개폐·세탁기 혹한기 시험
- 지역축제 한번에 혈세 6억...백종원, 지자체 용역 수십건 ‘싹쓸이’
- 10조씩 ‘컷’하는 애널리스트들... 그만큼 내년 삼성전자 어렵다
- 장내 바이러스, 알츠하이머병 유발한다
- 미운오리 된 ‘전동 킥보드’… 올해 인프라 공공사업 발주 끊겨
- [팩트체크] ‘뉴진즈’로 독자 활동 나선 뉴진스 논란… 투자금 이상 벌어주면 계약해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