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수익률에 월배당까지…두토끼 잡은 커버드콜 ETF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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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면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엔비디아의 높은 수익률, 분산 투자 효과, 월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과거 월별 수익률을 분석해 보면 엔비디아와 미국 장기채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분산 투자 효과로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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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KEDI 엔비디아…' 지수 추종
70% 미국채 담아…안정적 운용
퇴직연금 계좌 100% 투자 가능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면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비중까지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를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산출기관인 한국경제신문사의 ‘KEDI 엔비디아 미국30년 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지수(TR)’를 기반으로 운용한다.

이 ETF는 글로벌 AI산업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에 자산의 30%를 투자한다. 엔비디아는 AI 칩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지난 3분기 매출 350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81달러를 올려 컨센서스(증권회사 추정치 평균)를 각각 6%, 8% 웃돌았다. 신제품 블랙웰의 수요가 강력해 당분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70%는 미국 30년 만기 국채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해 매달 배당을 추구한다. 엔비디아의 높은 수익률, 분산 투자 효과, 월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환노출형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과거 월별 수익률을 분석해 보면 엔비디아와 미국 장기채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분산 투자 효과로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연금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엔비디아 비중이 높은 ‘TIGER 미국AI빅테크10’ 등에 함께 투자하면 퇴직연금 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을 23% 이상으로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해외 AI 반도체 관련 ETF에 투자할 때는 연금계좌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연금계좌에서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가 원천 징수되지 않고 이연되는 효과가 있어서다. 발생 수익을 그대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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