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해 수출 실적 4조600억원 달성 전망…역대 최대 규모

이재현 2024. 12. 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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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도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4조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도의 수출 실적은 3조4천억원(24억3천만달러)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했다.

이처럼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은 지역 경제 회복에도 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중앙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32개로, 매년 20개 내외였던 기존 실적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치라고 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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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중앙 수출의 탑 32개 기업 수상
강원도, 역대 최대 수출액 달성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올해 강원도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4조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도의 수출 실적은 3조4천억원(24억3천만달러)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했다.

이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4조600억원(29억달러)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2년에 달성한 3조8천억원(27억5천만달러)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와 도내 수출기업이 지역 간 분쟁 및 보호무역주의 확대라는 세계 경제의 난기류 속에서 거둔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은 지역 경제 회복에도 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이날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8회 강원 수출 인의 날 행사를 열고 수출 유공 기업과 기관 등을 포상했다.

올해 중앙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32개로, 매년 20개 내외였던 기존 실적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치라고 도는 밝혔다.

도내 수출기업 중 최고 금액인 5천만불 수출의 탑은 네오바이오텍과 파마리서치가 차지했다.

제네톡스 안종덕 대표의 동탑산업훈장을 비롯해 11명의 기업인이 수출 유공으로 표창받았다.

올해 강원 수출인의 날 강원 수출 대상은 삼양식품이 선정됐다.

도내 기업의 수출 증가에 이바지한 기업·기관, 단체 임직원 8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제8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행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태 지사는 "2년 전만 해도 중소기업 육성 자금 규모가 3천억원이었지만 해마다 늘려 내년에는 4천억원 규모로 확대했다"며 "수출기업들에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년에도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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