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김택연, 고졸 2년 차 최고 연봉 타이 '1억 4천만 원'
서대원 기자 2024. 12. 13. 16:03
▲ 두산 김택연 투수
올 시즌 KBO리그 신인왕인 두산 김택연 투수가 올해 3천만 원에서 1억 1천만 원(336.7%) 오른 1억 4천만 원에 2025년 연봉 계약을 했습니다.
이로써 김택연은 'KBO리그 고졸 2년 차 최고 연봉 타이기록', '두산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택연은 1억 4천만 원에 도장을 찍어 소형준(kt)이 2년 차(2021년)에 받은 '고졸 2년 차 신인 최고 연봉'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역대 KBO리그 2년 차 최고 연봉은 하재훈(SSG)의 1억 5천만 원이지만, 하재훈은 국외 리그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에 KBO리그에 온 '중고 신인'이었습니다.
김택연은 또, 연봉 인상률 366.7%를 찍어, 2017년 김재환의 300%(5천만 원→2억 원)를 넘어선 '두산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신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김택연은 첫해부터 60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9세이브, 4 홀드, 평균자책점 2.08의 뛰어난 성적을 거둬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김택연은 "첫해부터 좋은 대우를 해주신 고영섭 사장님과 김태룡 단장님께 감사하다"며 "연봉이 오르니 기분 좋다. 다만 올해 한 것보다 과분한 금액을 받은 것 같은데 내년에 더 열심히 하라는 기대와 격려를 함께 받았다고 생각하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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