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충격 폭로'에 미 하원의원 인터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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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 씨가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한동훈 대표를 사살하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하원의원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셔먼 의원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번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전에 남북 간 국지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건 분명히 조사해 볼 일이다. 이런 시도가 실제로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의 도발이 없을 때 위장 작전으로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병력이 죽는 것을 미국은 원치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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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셔먼 "한국군이 국내에서 공격해도 북 공격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것"
방송인 김어준 씨가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한동훈 대표를 사살하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하원의원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김 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제보 받은) 암살 계획에 '체포돼 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한다'는 내용과 '조국, 양정철, 김어준이 체포돼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가 도주한다'는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잠시 부연하자면, 한동훈 대표의 사살은 북한의 소행으로 몰기 용이한 여당 대표"라며 "미군 몇 명을 사살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 폭격을 유도한다(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어제(12일) 브레드 셔먼 미 연방 하원의원은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북한군 위장을 통한 국내 소요사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셔먼 의원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번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전에 남북 간 국지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건 분명히 조사해 볼 일이다. 이런 시도가 실제로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의 도발이 없을 때 위장 작전으로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병력이 죽는 것을 미국은 원치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 역시 미국만의 정보 수집 능력이 있다"면서 "만약 대한민국 국군이 남한 내 한 장소를 공격해서 사건이 발생했다 해도 미국은 북한의 공격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대한민국의 어느 장소가 북한에 의해 공격당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미국은 진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이를 공개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진행자는 '북한 타격 시도로 국지전 유도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셔먼 의원은 한국군이 북한군으로 위장해 국내를 공격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겁니다.
셔먼 의원은 또 "대한민국 정부가 분쟁을 유발하는 조치를 취하면 미국은 바로 알게 될 것이다.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공격하는 것과 대한민국이 스스로를 공격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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