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2인1조 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관전포인트…김주형·넬리코다·리디아고·렉시톰슨·제이슨데이·리키파울러 등 [LPGA·PGA]

하유선 기자 2024. 12.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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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김주형, 지노 티띠꾼, 리키 파울러, 렉시 톰슨, 리디아 고, 제이슨 데이, 코리 코너스, 브룩 헨더슨.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시간으로 13일 밤부터 사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스타 16명씩(총 32명) 출전한다. 



 



혼성으로 2인 1조를 이룬 16개 팀은 컷 없이 54홀로 우승 팀을 가린다.



각 투어당 200만달러씩 배분되며, 우승팀의 몫은 100만달러로 우승한 선수는 50만달러씩 받는다. 



 



이 대회는 골프 팬들에게 익숙한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다. 그렉 노먼이 설계한 이곳은 골드 코스 1998년, 블랙 코스 2001년에 차례로 개장했다.



매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 개최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이 열린다. 또한 이전에 PGA 투어 QBE 슛아웃이 골드 코스에서 개최되었고, PGA 챔피언스투어 처브 클래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올해 2년째를 맞이하는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진행 방식은 사흘 모두 다르다.



1라운드에선 같은 조 2명이 각자 샷을 하고, 두 개의 볼 중 하나만을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이다. 2라운드에선 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그리고 최종라운드에선 각자 티샷을 한 뒤 세컨드샷은 볼을 서로 바꿔 치는 변형된 포볼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2023년 첫 번째 대회에서 사흘 최종합계 26언더파를 작성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 우승했고, 이번 주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당시 단독 2위를 기록한 브룩 헨더슨과 코리 코너스(이상 캐나다) 팀은 25언더파로 1타 차이였다.



리디아 고(27)와 제이슨 데이는 올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는 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현역 선수로, 투어에서 11년간 뛰면서 통산 22승(메이저 3승, 아마추어 2승 포함)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2024년 LPGA 투어에서 세 번 우승했으며, 톱10에 총 8번 진입했다. 무엇보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와 여자를 통틀어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골퍼로, 금·은·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리디아 고는 파리 올림픽 우승 후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서 LPGA 투어 선수로 35번째, 뉴질랜드 출신 최초, 2022년 로레나 오초아 이후 최초로 입성했다. 현재 기준으로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연소 선수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4위에 자리한 제이슨 데이(37)는 PGA 투어 13회 우승자이자 메이저 챔피언이다. 2024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4위를 기록하며 4번의 톱10 피니시와 8번의 톱25에 들었다. 



또한 데이는 2024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으로 다섯 번째 출전했으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호주를 대표해 공동 9위로 마쳤다.



 



올해 국내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선수는 김주형(22)이다. 



이번 주 세계랭킹 21위로 한국의 톱랭커로 복귀한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 세 번 우승앴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직후 페덱스컵 랭킹 51위를 기록했다.



 



올해 RBC 캐나다 오픈 공동 4위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 끝에 공동 2위를 포함한 두 번 톱10에 입상했다. 무엇보다 지난주 정상급 선수들이 출동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나가 8위를 차지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 2022년과 2024년에 맹활약했다. 또한 PGA 투어 외에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제 무대에서 7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주형과 호흡을 맞추게 된 지노 티띠꾼(21)은 현재 세계랭킹 5위로, LPGA 투어에서 세 시즌 동안 뛰면서 네 번 우승했다. 그 중 2승을 올해 이뤘고, 인뤄닝(중국)과 함께한 다우 챔피언십과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티띠꾼은 최종전 우승에 힘입어 여자골프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상금인 400만달러의 수표를 획득했다. 또한 LPGA 투어 시즌 내내 진행한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에서 최종 1위로 100만달러의 보너스도 따냈다. 티띠꾼은 이번 시즌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로레나 오초아 이후 깨지지 않던 단일 시즌 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티띠꾼은 앞서 2023년에는 시즌 최저평균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LPGA 투어 베어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LPGA 투어 신인상인 루이스 서그스 롤렉스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주형과 티띠꾼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는 처음 출전하며, 2024년 이 대회에 나오는 선수들 중 최연소 파트너다.



 



김주형-지노 티띠꾼, 리디아 고-제이슨 데이 외에도 넬리 코다-다니엘 버거(이상 미국), 제니퍼 컵초-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 멜 리드(잉글랜드)-캐머런 챔프(미국),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이상 캐나다), 가브리엘라 러펠스(호주)-닉 던랩(미국), 렉시 톰슨-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안드레아 리-맥스 그레이시먼(이상 미국),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제이크 냅(미국), 매건 캉-맷 쿠처(이상 미국), 릴리아 부-루크 리스트(이상 미국), 셀린 부티에-마티유 파봉(이상 프랑스),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J.T. 포스턴(미국), 앨리슨 코푸즈-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 로런 코글린-캐머런 영(이상)이 팀을 이뤄 출격한다.



 



이들 중 넬리 코다(7승), 리디아 고(3승), 지노 티띠꾼(2승), 로런 코글린(2승), 패티 타바타나킷(1승), 릴리아 부(1승) 6명은 2024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닉 던랩은 올해 PGA 투어에서 2승을 수확했고, 악샤이 바티아, 제이크 냅, 마티유 파봉, J.T. 포스턴은 1승씩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선수는 김주형을 비롯해 악샤이 바티아, 로런 코글린, 닉 던랩, 맥스 그레이시먼, 제이크 냅, 맷 쿠처, 루크 리스트, 마티유 파봉, J.T. 포스턴, 가브리엘라 러펠스, 패티 타바타나킷, 지노 티띠꾼, 카메론 영까지 총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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