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신뢰도 이재명 앞섰다... '불법 계엄' 사태에 국회의장 재조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의 행보가 연일 주목받고 있다.
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하며 입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행동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윤 대통령 탄핵 국면이 고조돼 정치권이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나온 수치인 만큼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비상계엄 사태'가 49%로 가장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의 행보가 연일 주목받고 있다. 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하며 입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행동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우 의장은 여야 대표와 총리를 제치고 정계 요직 개별 인물 가운데 신뢰도 1위에 올랐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에게 정부 요직에 있는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결과 우 의장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6%로 1위에 올랐다. 신뢰하지 않는다(불신)는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여야의 차기 대권 후보나 한덕수 국무총리 등보다도 월등히 앞섰다. 뒤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뢰한다는 의견이 41%(불신 51%)였고, 한 총리는 21%(불신 68%)였다. 윤 대통령과 지속적인 불화를 겪고, 탄핵 표결 국면에서 당과 이견을 드러내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신뢰도가 15%(불신 7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차기 대권 주자에 대한 선호도를 물은 조사가 아니다. 다만 윤 대통령 탄핵 국면이 고조돼 정치권이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나온 수치인 만큼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해 집권 이후 가장 낮았다. 부정 평가는 85%로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올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비상계엄 사태'가 49%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물가'(8%), '전반적으로 못한다'(6%)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5%)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24%, 더불어민주당 4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 국민의힘은 최저치로 양당 격차가 더 벌어졌다.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국민의 75%가 찬성 의견을 냈다. 비상계엄 사태가 '내란이다'라는 응답은 71%로 집계됐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구속 각오한 尹 "변론 요지서 직접 쓰겠다"... 계엄 이후 무슨 일이 | 한국일보
- [속보] 김어준 “계엄 당시 ‘한동훈 사살한다’ 제보 받아” | 한국일보
- "국회의원 끌어내"… 조지호 경찰청장 '비화폰'으로 尹 지시 받았다 | 한국일보
- "편집증·의심·자기애·망상" 정신의학자·심리학자가 본 윤 대통령 | 한국일보
- 대한황실 후손들 "종묘는 김건희 개인 카페 아냐... 국격 무시" | 한국일보
- [단독] 공수처,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출장조사…대령급 軍 간부 줄소환 | 한국일보
- 김승수, 양정아와 친구에서 연인으로... "더 이상 숨기면 후회할 것" | 한국일보
- 윤정수 "보증 잘못 섰다가 파산, 출연료도 압류" 울컥 | 한국일보
- 암투병 경찰청장 "尹에 3번 항명... '안가 회동' 고백 못한 것 후회" | 한국일보
- [단독] 尹, 국방장관 재지명 시도... 한동훈 "대단히 부적절하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