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이적' 최원태 보상 선수로 최채흥 선택
주영민 기자 2024. 12. 13. 14:24
▲ 삼성 최채흥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로 떠난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왼손 투수 최채흥을 지명했습니다.
LG는 "최채흥은 2020년 선발 투수로 11승을 올리며 실력을 증명한 선수다.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팀의 국내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최채흥 지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채흥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습니다.
KBO리그 1군 통산 성적은 117경기 27승 29패, 5 홀드, 평균자책점 4.59입니다.
2020년에는 146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성적이 뚝 떨어졌습니다.
올해에는 1군에서 14 경기만 등판해 승패 없이 1 홀드, 평균자책점 6.30에 그쳤습니다.
최원태는 LG를 떠나 삼성과 4년 최대 70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FA A등급인 최원태를 영입한 삼성은 LG에 보호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8억 원)를 내줘야 합니다.
삼성의 보호 선수 20명 명단을 확인한 LG는 '최채흥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보상 선수로 택했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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