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에 비밀 전달하려" 머스크 보낸 트럼프?…가짜뉴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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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극비리에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났다는 가짜뉴스가 유튜브에서 확산했다.
지난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머스크 CEO가 전용기로 극비리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윤 대통령 지지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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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극비리에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났다는 가짜뉴스가 유튜브에서 확산했다.
지난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채널 운영자는 머스크 CEO와 윤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을 직접 확인했다며 "머스크 CEO가 왜 극비리에 왔겠냐. 트럼프 당선인이 어떤 비밀을 전달하려고 했을 텐데, 생각해볼 수 있는 이유가 부정 선거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게 패배하자 이에 불복, 부정 선거 음모론을 펼친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 당선인 역시 부정 선거에 꽂혀 있는 사람이다. 특사를 보냈다는 건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싣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윤 대통령이 그대로 대한민국을 통치해주길 바란다는 얘기고, 이 뜻이 아니더라도 윤 대통령의 하야는 원치 않는다는 얘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12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언급했다. 그는 계엄군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낸 것에 대해 "작년 하반기 선관위 등에 대한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는데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머스크 CEO 접견설은 텔레그램 등 SNS(소셜미디어)에도 확산했다. 한 이용자는 "머스크 CEO가 전용기로 극비리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윤 대통령 지지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 대통령과 머스크 CEO가 함께 손을 맞잡고 웃는 사진을 공유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국빈 방미 기간 찍은 것으로 촬영 장소는 한남동 대통령 관저가 아닌 미국 워싱턴DC 블레어하우스(영빈관)다.
당시 윤 대통령은 머스크 CEO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고 '차기 기가팩토리를 위한 한국'(Korea for the Next Gigafactory)이라는 제목의 안내 책자도 직접 전달했다.
1년 전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가짜뉴스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트럼프 정부 정부효율부 장관으로 내정된 머스크 CEO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를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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